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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노원역맛집] 노원한우 - 명품한우스페셜, 갈비살, 살치살 추가에 김치말이국수 마무리, 어버이날 Flex with 동생먹방투어/밥 2020. 6. 9. 07:30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매번 동생이 미리 조사를 참 많이 해주는데요.
가끔 부담될 때가 있지만 그래도 그덕에 생전 안갈것 같던 곳들도 가끔 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동생이 어버이날 한우를 먹으러 가자고 가게를 찾아봤어요.
어버이날 당일에는 아빠가 늦게까지 일하셔서 간단히 식사하고 날을 잡아서 평일에 만났어요!
제가 유연근무제 중인데, 늦게 퇴근하는 날이라 다들 기다리고 있어서 정말 헐레벌떡 갔네요.
동생이 알아봐둔 식당은 노원한우라는 곳이에요.
직원분이 구워주시는 한우집이라고!
노원역 뒷골목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도에서 안내해주는 길로 가는 것보다 앞쪽길로 가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뒷길은 아무래도 어수선해서~
저는 지도 안내대로 일단 뒷길로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작지만 이렇게 다 룸식으로 되어있어서 코로나로부터 어느정도 안전!
직원분들도 다 마스크끼고 있었어요.
노원한우 메뉴판!
저희는 일단 명품한우 스페셜 170000원을 주문하고
나중에 맛있었던 살치살이랑 새로 갈비살을 추가 주문했어요.
살치살 46000원
갈비살 40000원
마무리는 김치말이국수로!
김치말이국수 6000원 * 2
제가 도착했을 땐 이미 상차림은 되어있었어요.
파김치, 무피클, 쌈장, 마늘, 양배추피클, 김치, 파절이, 샐러드
샐러드는 키위드레싱이라서 패스!
그리고 된장찌개도 나왔는데
의외로 칼칼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맑은 된장찌개인데 칼칼한!
소고기 계속 먹다보면 어느정도 느른한데 완전 확 잡아주는!
온가족이 기대 이상이라며 만족했던 ㅎㅎ
소스는 이렇게 각자 주시는데 4가지
소금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고, 생와사비, 홀그레인머스타드, 참소스 같은 소스
저는 소금파
생와사비 삼겹살에는 진짜 좋아하는데
소고기에 먹기에는 다소 강한 느낌이 있어서 계속 소금 찍어먹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명품한우스페셜
이렇게 등심, 안심, 살치살에 토시살이 나오는데
저희는 토시살이 없다고 했던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것도 나중에 저희가 토시살은 어디에요 물어보니까
그때서야 아 토시살 없어서 살치살을 더 주신것 같아요.
이래서 약간 기분 안좋았던.
그래도 날이 날이니까 패쓰
그리고 구워먹는 치즈와
처음에 보였던, 양파, 버섯, 단호박이 함께 나와요~
고기 너무 좋아보이지 않나요.
계속 감탄하면서 사진 찍은 ㅋㅋㅋ
제일먼저 영롱한 살치살
제가 진짜 소고기 부위중에 살치살 제일 좋아해요.
한번 뒤집!
확실히 불판이 확 달아올라있으니까
이게 가능 ㅠㅠ
겉만 봐서는 너무 익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여러분 이 연분홍색 속을 보세요!!!
살치살 특유의 기름짐과 고소함이 너무 좋아요.
첫입에 감탄하며 바로 소주 주문:)
여기 소주는 진짜 이렇게 살얼음이 끼어서 나와요!
가끔 이렇게 특수 냉장고에 살얼음끼게 보관하는 가게들 있는데
술은 차가워야하는 저에겐 찰떡
살얼음 동동
이어진 다음판
치익
여기는 조금더 살코기 느낌!
구워먹는 치즈도 구워주셨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등심
저 구부러진 곳이 새우살이라며 설명해주셨어요.
그와중에 버섯 익은 거 시선강탈
진짜 버섯도 고기처럼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계속 사진찍는다고 정신 못차렸어요 ㅋㅋㅋ
맛있긴 한데 다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어가지고
직원분이 원래는 중간에 쉬었다 구워드리는데 워낙 잘드셔서... 이랬어요 ㅋㅋㅋㅋ
마무리 안심과 단호박
안심은 이렇게 스테이크처럼 구워주셔요!
역시나 웰던이 좋은 엄마를 위해 두조각은 다시 불판위로
제가 먹기는 딱 좋았습니다.
미디움레어파 행복
그리고 이어지는 살치살과 갈비살
원래는 안창살도 궁금했는데, 예약해야한다고 하고
토시살은 다 나갔다고 해서
이렇게 주문해봤어요.
다들 살치살 첫입을 못잊어서 살치살
조금 웰던으로 익혀주신다던 갈비살
마늘 구이 맛있어서 마늘 추가로 부탁드렸어요.
갈비살 먼저 불판으로
확실히 두툼해요!
어느정도 겉면이 익으면
이렇게 잘라서 구워주셔요.
다른 부위에 비해 확실히 쫄깃한 느낌!
씹는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경건하게 살치살로 고기는 마무리
마지막 입가심은 필수죠!
김치말이국수 2인당 하나씩!
확실히 평이 좋았던 메뉴답게
입가심으로 좋아요.
깔끔한 살얼음 동동 김치가 들어간 육수에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
얇은 국수면이 아니라 쫄면보다 살짝 얇은듯한 쫄깃한 면발 궁합이 좋았어요.
마무리까지 대만족
나오면서 보니까 술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그렇게 총 27만 6천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동생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끔 기분내실 때 맛있는거 드실 때, 기념일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다 구워주시니까 한명이 바쁘지도 않고, 방마다 에어컨 있어서 그리 덥지도 않고
여러가지로 좋았던 외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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