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맛집/보쌈] 훼미리 손칼국수 보쌈, 보쌈과 손칼국수 - 밖에서 먹은 보쌈중에 최고

회식에서 무언가 맛있게 먹은 기억이 많지 않은편인데요.

(맛있는 걸 먹으러가도 안주보다 술을 왕창시키는 회식문화)

상사분께서 가끔 둘이서 회식하게 되면 맛있는 곳으로 이끌어주십니다.

그래서 여기도 회식한 곳 중에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

첫 방문 이후로 어느새 세번째 추가방문한 곳!

바로 뚝섬역 근처에 위치한 훼미리 손칼국수 보쌈입니다!

자리를 한 번 옮겼지만 찾기 어렵지 않아요.

1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훼미리손칼국수보쌈 메뉴판!

2대째 내려오는 가게 답게 메뉴판은 군더더기가 없죠!

사장님께서 항상 두분이시면 간단하고 저렴히 보쌈정식도 좋다고 추천해주셔요.

하지만 저희는 늘 보쌈으로 주문!

이 날은 보쌈 중자 33000원에

나중에 손칼국수를 하나 주문했어요!

손칼국수 7000원

손칼국수는 두명이면 하나 시켜도 두그릇으로 나눠주시는데 양도 넉넉히 주셔요!

주문과 동시에 깔리는 반찬들

군침이 절로 나오는 겉절이에 싱싱한 배추쌈, 새우젓, 마늘, 쌈장

보쌈도 금방 등장!

보쌈에도 김치가 함께 나오고, 김치속도 나왔어요.

일단 보쌈 고기가 정말 절묘합니다.

대부분 나가서 보쌈먹으면 천천히 먹다보면 고기 기름진 부분에 슬쩍 기름이 끼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찬바람 부는 가을, 겨울에 가도 고기가 식어도 기름이 안끼고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고기의 기름과 살코기 비율도 적당하고, 익힘도 딱 씹히는 맛 있을 정도의 부들부들함!

함께 나온 김치는 처음에 나온 겉절이랑 또 달라요.

그냥 제가 느끼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미묘하게 다른 맛!

저는 칼국수 먹을때는 처음에 나온 겉절이가 좋고

보쌈과 먹을때는 보쌈과 나온 김치 또는

배추쌈에 김칫소 얹어서 마늘 딱!

흐 다시봐도 군침 나와요.

한참 먹다보면 국물도 드시라고 만둣국 국물을 조금 내어주셔요!

물론 만두도 하나씩 퐁당

그때 그때 다르지만 사장님이 신경쓰실 수 있으신 한은 이것저것 내어주시는 편!

그리고 따끈한 국물에 다시 반한 저희는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손칼국수를 주문합니다.

하나 주문하면 두그릇으로 나눠주시는데

보시다싶이 두그릇으로 나눠도 양이 꽤나 많아요!

면이 제법 보이죠?

칼국수 면도 보들보들하고 국물도 뜨끈뜨끈해서 진짜 마지막에 식사로도 좋아요.

술 마시면서 해장되는 느낌

그리고 처음에 나왔던 겉절이랑 정말 찰떡입니다.

회사랑 가까웠으면 점심때 가끔 식사하러 와도 좋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생각날 때 회식하러 올 수 있어서 좋아요.

뚝섬역 근처에서 회식하시기도, 식사하시기도 좋고

보쌈도 손칼국수도 진짜 맛있어요~

근처에서 생각나실 때 한번 방문해보세요!

아 물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십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화장실 정도?

하지만 화장실 까다로운 저도 극복하고 가고 싶은 맛집이니까

꼭 가보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