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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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에 읽은 책문화생활/책 2021. 3. 20. 22:11
2021/2/16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 - 염승환 2021/3/20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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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시공북클럽 멤버십 회원 - 책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문화생활/책 2019. 11. 23. 13:27
시공사 시공북클럽에 가입했어요~주변의 권유로 가입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http://sigongbookclub.com/html/위의 링크에서 가입했어요~가격은 1년 회원에 5만원 가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박스가 하나 도착했어요~가입할 때 책을 한권 고르게 되어 있어서 책이 한권 오나보다 했는데생각보다 묵직한 박스!열어보니 이것저것 들어 있었어요!하나씩 봐볼까요~일단 제가 주문한 책은 타박타박 서울유람요즘 주말에 어디 놀러가볼까 싶은데, 멀리는 뚜벅이라 쉽지 않고 서울 곳곳을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그 밖에 책 두권과 다이어리 하나, 북파우치가 함께 왔어요~환영 멘트와 함께시공북클럽 회원 혜택도 나와있어요~제가 볼땐 도서를 제공하는 것과 가입혜택인 책 두권, 전자책 대여가 제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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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우산 - 황정은문화생활/책 2019. 9. 18. 23:17
서점에서 책갈피 색이 예뻐서 골라온 책갈피책갈피의 내용이 자꾸 눈에 밟혀서 빌려온 책디디의 우산두 가지 소설로 이루어진 연작소설.두 소설에서 남기고 싶은 문구 정리하기. ddd를 만난 이후로는 dd가 d의 신성한 것이 되었다. dd는 d에게 계속되어야 하는 말, 처음 만난 상태 그대로, 온전해야 하는 몸이었다. d는 dd를 만나 자신의 노동이 신성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랑을 가진 인간이 아름다울 수 있으며,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아름답다고 여길 수 있는 마음으로도 인간은 서글퍼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d를 이따금 성가시게 했던 세계의 잡음들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행복해지자고 d는 생각했다. 더 행복해지자. 그들이 공유하는 생활의 부족함, 남루함, 고단함, 그럼에도 주고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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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싫어서 - 너구리문화생활/책 2019. 9. 14. 17:02
여러가지로 힘들때 책을 참 많이 읽게 된다.예전에는 거의 소설을 주로 읽었는데, 점점 책 취향도 변하는지생전 안읽던 산문이나 시같은 책이 출퇴근에 짬내어 읽기도 편하고, 술술 읽혀서 즐겨 읽게 되었다.여전히 선호하는 분야가 있고 피하는 분야가 있지만, 독서의 폭이 넓어지는 듯.이 책도 그 산문들중 하나서있는 자리에서 한챕터를 다 읽어서 빌릴까 말까 하다가 빌려온 책그날 다 읽어버린 책회사에 대한 다양한 속 시원한 소리들이 있지만제일 기억에 남는 페이지는 아래어떤날은 - 너구리 어떤 날에는 '회사를 그만둬도참 잘 지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마치 대단한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 같은용기도 생기면서 말이다. 그런데 또 어떤 날에는 자존감이 바닥을 쳤던 백수 생활이 떠올라덜컥 겁이 난다. 언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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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알랭 드 보통문화생활/책 2019. 6. 15. 09:12
간만에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도서관에 갔다. 웹툰을 보다가 알랭 드 보통이 쓴 불안이라는 책이 언급되어 다음날인가 퇴근길에 바로 가서 빌려온 '불안' 출퇴근 길에 읽다가(거의 출근길), 마지막 한장이 남아서 도서관 가서 그 마지막 한장을 읽고 마무리. 반납. 빨간색 표지의 책 알랭 드 보통의 책은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을 읽어봤었는데, 원래 내가 책 읽는 속도를 생각하면 두께에 비해 굉장이 오래 걸려 읽었다. 항상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책 작가는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데, 그 모든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면, 반발감이 들어 금방 덮게 되는데, 알랭 드 보통은 부담스럽지 않게 주장해서 그 분야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고, 어느 부분은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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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문화생활/책 2019. 3. 16. 10:14
엄청나게 날이 포근했던 지지난주 주말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다녀왔다. 일부러 조금 돌아서 기찻길 공원길로 걸어갔는데 벌써 벚꽃이 몽우리지고 피었더라. 봄인가보다. 책을 골라서 카페로 이번에 빌려온 두 권중에 한권인 노르웨이 숲 노르웨이 숲 -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나올때 금방 골라지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날이 있다. 이 날은 후자의 날 뭔가 읽고는 싶은데 눈에 들어오는 책이 없어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도 그저 그렇게 당기지 않던 날 결국 마지막에 집은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에 나와서 기억하고 있던 노르웨이 숲 눈앞에 그림을 그리듯 묘사가 좋아서 술술 잘 읽히긴 했지만 글쎄, 그리 공감되는 부분은 많지 않았다. 주인공 와타나베의 시선에서 풀어가는데 와타나베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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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Rosso, 냉정과 열정사이 Blu문화생활/책 2019. 3. 3. 11:43
설 선물로 받은 책들이 있어, 한참을 도서관에 가지 않다가 아주 오랜만에 상호대차 신청을 해서 빌린 책 사실 대출증을 잃어버려서 헛걸음도 한 번하고 어렵게 빌린 책이다. Rosso와 Blu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하다가 선택한 Rosso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Rosoo부터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신기하게도 책도 손에 잡히지 않고 힘들 때 빌려졌고, 읽을 기회가 닿았을 때도 참 마음이 힘들때라 생각보다 Rosso를 다 읽는데 오랜시간이 걸렸다. 무서운 꿈을 꾸었다. 로 시작된다. 냉정과 열정사이 Rosso는 한마디로 회색이다 우울, 흐림, 비, 감정, 잔잔 나의 기본 감정도 다소 흐린편인데 하필이면 무척 흐릴 때 읽어서 더 오래 걸렸지만 더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놓을 수는 없지만 끊임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