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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오설록 티뮤지엄 - 둘째날 feat. 긴급재난문자국내 여행/제주 2019. 1. 1. 11:38
둘째 날 아침 부터 내리던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다 젖은 땅들과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용감하게 계획했던 일정을 밟으러 출발했습니다
제주기역 숙소 -> 오설록 티 뮤지엄
원래는 버스 한 번만 타면 도착하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정이었으나
비는 점점 많이 오는데
버스는 첫차 시간이 무척 늦었고(10시가 넘어서였어요)
저는 여행이라고 부지런히 준비하고 9시쯤 출발했지요.
버스 정류장이 팻말 하나만 있는지라 버스 기다리기도 너무 힘들어서
결국 버스 정류장 칸막이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임시로 아무 버스나 타고 두세정류장 이동했어요!
버스 첫차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생각보다 늦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도 역시 바닷가라 잠시 구경하는데 바람이 바람이...
이미 머리끝은 다 젖고 옷도 젖어가서 다시 빠르게 버스 정류장으로 복귀
어떻게 버스를 탔는지도 모르게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우산을 쓰고 있는데도 코트 끝까지 다 젖었어요 ㅋㅋㅋㅋ
젖은 제 모습이 웃퍼서 찰칵
가방도 겉은 다 젖고 난리난리
그리고 엄마의 걱정과 함께 도착한 재난문자들
이걸 보자고
여기까지 물에 빠진 생쥐꼴로 도착했네요 ㅋㅋㅋ
이런 날씨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각종 차와 차 우리는 기구들, 텀블러, 티향 방향제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어요!
다양한 식음료도 판매중이었으나
비에 쫄딱 젖은데다, 가격도 비싸고 굳이 당기는 것도 없어서 패스
조금만 더 구경하다가
택시를 불렀어요
절대 버스타러 다시 못간다
오설록티뮤지엄은 한 번 가볼만은 하지만 굳이 날씨가 좋지 않을 때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밖에 녹차밭을 볼 수 있어야 조금 메리트가 있을 듯!
날씨 궂은 날은 패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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