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루믹스 LX100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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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2] 비온 뒤 거리, 젖은 땅,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9. 21. 10:07
겨우겨우 숙취에서 일어나 나선 약속닭갈비도 먹고커피도 먹고슬슬 집으로 돌아가는 길추적추적 오던 비가 그쳐서 잠시 카메라를 꺼내들 수 있었어요.제가 좋아하는 길 중 한곳평소에도 차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명절이어서인지 버스, 택시 말고는 더 없더라구요.살짝 젖은 땅과, 비온 뒤 냄새, 촉촉해진 나뭇잎이 좋아요.젖은 도로에 반사되는 신호등 불빛집에 들어가서 푹 쉬면 컨디션이 더더 좋아지겠죠. 추석에는 가족과 맛있는 걸 먹기로 했으니!추석 먹부림 사진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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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추석 연휴 전날, 조금 이른 퇴근, 블로그 불펌,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9. 21. 09:08
추석 연휴 전날, 사무실 복도 창밖으로 보이던 반반 하늘오늘 일찍 끝내줄수도 있다는 말에 설렘 반, 실제일지 걱정반창밖에 하늘도 반반한쪽은 구름이 가득인데또 옆쪽은 푸른 빛이 물씬기분도 좋겠다, 옥상으로 올라가 보기로히야한쪽은 정말 파란 하늘에 구름이 살살 덮여서 색이 너무 예뻐요.또 다른 한쪽은 이렇게 다른 분위기옆에 공사장이 있어서 더 분위기 있게 사진이 나왔네요 ㅎㅎ그리고 청계천이 내려보이는 옥상푸르고, 파랗고 예쁘더라구요.잠시 잠깐 올라가서 찍었지만 대만족 ㅎㅎ퇴근은 3시로 확정! 즐거운 마음으로 쉬는시간 잠시 블로그에 들어갔는데,사진을 불펌한 블로그를 발견했어요. 그것도 한 포스팅에 제 얼굴 사진만 빼고 모든 사진을 퍼가서자기가 간것처럼 글을 써 올린.포스팅 한개가 아니라 7개를 발견한.어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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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9]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퇴근 후 석양,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9. 16. 20:27
일주일 전 월요일퇴근 하는길에 구름을 보니 오늘 석양이 예쁘겠다 싶었어요.부지런히 퇴근해서 바로 카메라를 들었는데이미 해는 떨어졌고주황색으로 물든 하늘만 남아있었어요.오늘 보니, 이런 석양 후 모습도 못담겠더라구요.확연히 짧아진 해를 느껴요.가을이 부쩍 다가왔네요.아직은 덥지만, 앗 하는 사이에 또 추워지겠죠.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다가온 가을과 또 다가올 겨울이 다행히도 몹시 반가워요.밤에 잘때는 약간 서늘하지만, 낮은 아직 저에겐 몹시 더운 날들하늘은 참 매일이 다르고,매순간이 달라요.사실 그런말이 있잖아요.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현재를 열심히 살라는 말이겠지만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 말근데 하늘 사진 찍다보면 그게 참 와닿아요.똑같은 하늘은 한 순간도 없고찍는 그 순간에도 구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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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8] 링링이 다녀간 다음날, 공트럴파크,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9. 15. 17:51
태풍 링링이 다녀간 다음날,꼼짝없이 하루를 집에 있었으니 쉬엄쉬엄 나가보기로 했어요.마침 책도 반납해야하고, 반납하는김에 더 빌리려고 공트럴파크 조금 걷기바로 오늘 올린 게시물로 낮과 밤을 볼 수 있겠네요.[190906] 비오는 날, 잠깐 그친 순간, 젖은 도시와 공원, LX100m2기찻길을 따라 걷다보니, 제법 굴러다니는 나뭇잎들과 슬쩍 쓰러진 풀들그리고 심은지 얼마 안된 나무도 풀썩 쓰러졌더라구요!확실히 링링이 강하긴 강했나봐요!속도를 줄이세요.장미터널도 얼마전에 공사했는데 괜찮으려나요.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 같..?터널위에 커다란 나뭇가지 등장갑자기 어두워져서 봤더니!이렇게 큰 나뭇가지가 올라가 있었어요.그래도 날은 조금 흐리지만 푸릇 푸릇한확실히 뭔가 쓸려갔는지 공기는 좋았던 것 같아요.책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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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6] 비오는 날, 잠깐 그친 순간, 젖은 도시와 공원,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9. 15. 10:02
지난주 금요일 코엑스에서 나오는 길비가 다시 토독토독 오기 시작했어요.그렇지만 찍고 말겠다예쁘게 젖은 도시비오는 건 싫지만, 비온 뒤나 잠시 그쳤을 때 젖은 땅은 반짝 반짝 너무 예뻐요.특히 밤의 조명과 함께라면 더 예쁘죠그저 횡단보도 조차도 이렇게 반짝 반짝불현듯 저기 전광판 화질 왜이렇게 좋냐며 ㅋㅋㅋㅋ찍어봐 찍어봐 모두에게 알려줘!돌아오는 길, 버스를 선택했는데정말 엄청나게 만차라 사람 너무 많아 힘들었어요.그런데,한강을 건너는데 너무 예뻐서카메라를 들수 없게 사람이 너무 많아서다음에 또 버스 타고 한강 건너야지 결심하게 만든 한강이 예뻐서인지, 비가 와서인지 조금 싱숭생숭해서조금 일찍 내려 걷다가 들어갔어요.제 최애 스팟 중 한군데죠.사진에도 자주 등장하는 공트럴파크앞으로 찍어도 뒤로 찍어도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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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1] 구름은 왜 예쁘고 난리야. 왜 내가 찍으려니까 사라지고 난리야,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9. 1. 18:34
요즘 구름이 참 예뻤다죠.저는 출장가서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서 갇혀있느라 거의 하늘을 못봤지만아마 어제 처럼 예쁘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제는 마음이 참 안좋았어요.괜찮을 줄 알았는데.사실 괜찮지 않을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마음이 안 좋을줄은 몰랐달까. 좀 괜찮아질까 싶어서 별로 필요도 없는 것들을 잔뜩 쇼핑하고덥다 덥다 하면서도 제법 걷다 들어왔어요. 그래도 구름이 예쁘니까사진찍어야지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는데구름은 있는데제가 예쁘다 했던 구름은 어느새 사라진.어디갔어 구름아.잠깐 방심하면 사라지는 구름 조금 더 카메라를 열심히 들고다녀봐야겠어요. 오늘은 내내 집에만 있었네요.하루가 이렇게 긴 줄 오랜만에 느꼈어요.아직도 7시도 안됐다니. 다음 주 부터는 조금 더 분주히 움직여봐야겠어요. 안녕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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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오랜만에 실컷 하늘 사진, 청포도,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8. 25. 23:01
오늘은 처음으로 주말에 회사 방문한 날 노트북을 집에 챙겨와야 했는데, 금요일에 약속이 있어 두고온지라 주말 회사를 방문해봤어요! 다행히도 엄마가 데려다주셔서 금방 다녀옴! 오는길에 도서관도 들러서 전에 읽으려다 다 못읽은 책을 빌려와 마무리하고 그 내용 정리하려고 컴퓨터를 킨김에 오랜만에 일상 포스팅 오늘 다녀오는데 구름이 무척 예쁘더라구요 한동안 구름이 예쁜 날은 카메라가 없고 카메라를 들고 간 날은 하늘이 안 예쁘고를 반복했는데 간만에 예쁜구름 포착 대신 눈이 너무 부셔서 선글라스를 가지고 나올걸 후회될 정도로 눈이 아팠어요! 관리 잘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잠시의 귀찮음에 다시 안들고나오게 되는 ㅠㅠ 눈은 부시지만 예쁜 구름을 포착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집으로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책 보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