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맛집/고깃집] GRILL 640(그릴 640), 즐기기 돼지 4인 SET - 구워주는 고깃집 최고야 짜릿해

정말 오랜만에 전 회사 사람들을 만나는 날

퇴사하고 처음이니까 거의 2년 만이에요!

메뉴는 제일 무난하게 고깃집

그중에서도 무조건 구워주는 고깃집!

이전에 가보고 괜찮았던 곳이 있다고 일행이 추천해서 그 가게로 향했어요.

바로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GRILL 640, 그릴 640!

지도를 보며 살짝 헤매며 도착 ㅎㅎ

위치는 쉬운데 오랜만이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갔더니 조금 헤맸어요.

도착한 그릴 640

우와 분위기 좋다~ 하며 들어갔는데

예약 안 하면 못 들어간다고...

 

그래서 어디 가지 어쩌지 이러면서 가게 앞에서 검색하는데

딱 마침 예약 취소된 테이블이 있다고 직원분이 다시 불러주셔서

후다닥 들어갔어요.

기본 테이블 세팅!

잠시 뒤에 자세히 보도록 하고

일단 메뉴를 골라야겠죠?

그릴 640 메뉴판

소고기도 돼지고기도 있지만

역시 모임은 돼지고기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4명이라서

640 즐기기 돼지 4인 SET 76000원 

주문했어요!

목살, 항정살, 삼겹살, 가브리살 800g이 나오는 구성

주류도 엄청 다양하게 있지만

저희는 카스에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5000원

카스 5000원

점심 메뉴도 있네요!

점심 식사 가격이 저렴해서 근처에서 점심 먹으러 오기도 좋을 것 같아요.

생와사비, 쌈장, 소금

저는 소금 or 생와사비파!

이날은 소금을 제일 많이 찍어 먹었어요.

장아찌, 씻은 김치, 명이나물, 파김치, 무말랭이, 나물 등 다양한 곁들이!

그리고 고기 등장!

배가 엄청 고픈 상태라 양이 적어 보였는데

이제 보니 그렇게 적지는 않았네요 ㅎㅎ

목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목살부터 입장!

고기는 기다리면 다 구워주셔요!

두툼한 고기는 굽기 어려운데

맛있게 적당히 구워주시니까 걱정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착착 잘라서

첫 한점!

첫 점은 무조건 소금이죠!

소금 살짝 찍어먹으니까

퍽퍽하지도 않고 촉촉하게 구워주셔서 감동

그런데 직원분이 살짝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쪼끔 오버 쿡...

이어지는 가브리살

항정살!

가브리살도 항정살도 식감이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윤기 좔좔

불판 온도가 세기 때문에 적당히 익은 고기는 이렇게 덜어서 테이블에 올려주셔요.

양쪽으로 놓아주셔서 편안!

삼겹살로 마무리!!!

기름 퐝퐝 삼겹살은 소금도 생와사비도 잘 어울려요.

소맥도 함께 했더니 금방 배가 부르더라고요.

뭔가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배도 부르고

가게 내부가 꽤 시끄러운 편이라 대화하기도 점점 어려워져서

조금 조용한 이자카야로 자리를 옮겼어요.

 

고깃집은 무조건 구워주시는 고깃집이 최고인 거 아시죠?

역삼역 근처 고깃집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