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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맛집] 금수복국 잠실소피텔점, 밀복국 2개 + 복회무침 세트 - 든든하게 몸보신 한끼!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식사먹방투어/밥 2022. 5. 18. 08:30
야근한다고 상사분이 사주셔서 가봤던 금수복국 잠실소피텔점
사실 제일 처음 금수복국을 접한 건 부산에서였는데요.
부산에서 친구 찬스로 해운대 본점에서 인생 첫 복국을 접하고
그 뒤로는 없어서 못 먹었던 복국
이젠 가까운 곳에 생겨서 생각날 때면(아 물론 지갑 사정이 좋을 때)
가서 먹을 수 있어요!
지하 1층에 위치한 금수복국 매장
넓은 좌석이 많고, 조용하고 살짝 어두운 분위기라 느긋하게 식사하기 좋아요.
룸도 있어서 오붓하게 식사하길 원하시는 분들께도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건
초장, 식초, 간장, 냅킨, 뼈버릴 통
메뉴판을 찍어봅니다.
금수복국 메뉴판
한 다섯 번 정도 방문했는데 메뉴판을 처음으로 찍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생까치 복국을 2개 주문했다가
뒷장을 보고 취소한 후 다시 주문했어요.
가정의 달 행사가 있길래
2인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밀복국 2개 + 복회무침 62000원
메뉴판 너무 길어서 접어두겠습니다!
더보기메뉴가 무척 다양해요.
낮에 정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생복어는 그때그때 올 때마다 다르더라고요.
복회무침이 먼저 나왔어요!
오이, 배, 미나리랑 상큼상큼 하게 무친 복회무침
항상 복껍질무침 함께 주문해주셔서
복껍질무침은 먹어봤는데
복회무침은 처음이었어요.
쫄깃한 복껍질무침도 맛있지만 상큼하게 무쳐진 복회무침도 밥도둑!
복껍질무침 주문하면 밥 비벼먹을 수 있게 부탁드리면
큰 그릇에 참기름이랑 김가루 넣어서 주셔서 비벼먹을 수 있었는데
복회는 회이다 보니 회가 익는다고 그렇게 안 주시더라고요.
다음엔 또 복껍질 무침으로 주문해야겠어요!
밀복국이 나왔어요!
콩나물 듬뿍, 미나리 듬뿍 올라간 밀복국
식감 좋은 팽이버섯도 있고, 푹 익어 시원한 무도 있어요.
국물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저는 무조건 지리로 주문해요!
반찬도 정갈하게 각각 준비해주셔요!
어묵볶음, 무나물 무침, 김치!
거한 한상차림
소스는 취향껏 초장, 간장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
저는 맨 처음 복국 먹으러 갔을 땐 입문자답게
콩나물 미나리 접시에 덜어서
초장 살짝 둘러서 복어살 발라서 함께 먹었는데
요즘은 간단하게 간장이 더 좋더라고요.
오동통한 복어살이랑 콩나물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복국은 또 국물이 생명인 거 아시죠?
국물 마시면 일 년 전에 마신 술도 깰 것 같은 이 느낌
국물 진짜 진짜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항상 양이 너무 많아서 복어살 다 발라먹고 콩나물 먹다 보면 국물을 남기게 되는데
한동안 남기고 온 국물이 어른거릴 정도!
복어는 큼직하게 4~5개 들어있어요!
보여드리려고 찍었는데 좀... 지저분하네요...
이전엔 먹은 사진 찾아서 추가!
복 종류는 갈 때마다 달랐어요!
복껍질 무침 주문하면 이렇게 밥 비벼먹을 수 있게
깨, 김, 참기름 넣은 그릇을 주셔요!
이것도 다른 날!
저기 그릇처럼 주십니다!
이건 따로 요청드려야 주셔요!
쫄깃쫄깃 맛있는 복껍질무침
이렇게 먹으면 밥이 술술 넘어가요!
밥도 국도 맛있어서 무조건 폭식 예약!
이번에도 배 터지게 잘 먹고 갑니다!
나중에 월급 받으면 또 먹으러 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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