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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맛집/제이드가든맛집/가평맛집] 햇고을닭갈비 찐인생 숯불닭갈비집 - 닭갈비 숯불구이 소금, 간장, 고추장에 물막국수까지 클리어먹방투어/밥 2021. 3. 22. 11:30
얼마 전 난생처음으로 남이섬에 다녀왔어요.
주말이라 차가 막혀서 가는데 엄청 오래 걸렸어요.
그래서 가기전에 찾아봤던 숯불닭갈비집으로 직행
저희가 찾은 남이섬 근처 숯불닭갈비집은 바로 햇고을닭갈비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짜 찐 인생 맛집입니다.
혹시 남이섬 근처, 제이드가든 수목원 근처에서 식사하려고 검색하셨으면 저는 정말 강추해요!
들어가면 입구 쪽에 다른 닭갈비집이 있는데
햇고을 닭갈비집은 조금 더 안쪽에 있어요.
바깥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저희는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실내로 들어갔어요.
실내는 이런 느낌
실내는 정말 확실하게 거리두기가 되어 있었고, 수기 기록부 작성하고 들어갑니다.
햇고을닭갈비 메뉴판
진짜 너무너무 배고팠던 저희는 일단 주문부터
소금, 간장, 고추장 닭갈비 1인분씩
막국수도 고민하다가 물막국수로 결정
소금/간장/고추장 닭갈비 12000원 * 3
막국수 7000원
정말 찐 숯불!
사장님께서도 정말 유쾌하시고 자부심이 느껴지셨는데
정말 불 따땃하고 좋았어요 ㅎㅎ
원적외선 나오는 거라고 쬐라고 하셔서 사진도 더 찍어봤어요 ㅋㅋㅋ
그리고 주인공 닭갈비
초벌 되어서 나와요!
그래서 금방 익어서 정말 좋았어요.
생닭부터 익히려면 아찔...
진짜 너무 배고파서 사진 구도가 엉망이네요.
왼쪽부터 소금, 간장, 고추장이에요.
처음에 한 덩이씩 나온 줄 알고 정말 너무 적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밑에 깔려있어서 그래요.
두 덩이씩!
반찬은 이렇게 나와요!
소금, 쌈장, 마늘, 상추, 콩나물, 김치, 양배추피클, 무장아찌!
오른쪽에 있는 반찬 중에는 마지막에 양배추피클로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상추쌈이랑도 잘 어울리고요!
쌈 싸 먹는 걸 좋아해서 쌈 몇 번 싸 먹었는데
마늘 쌈장에 찍어서 넣고, 콩나물 조금 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아삭아삭
사장님께서 소금, 간장, 고추장 순으로 먹으라고 하셔서
소금구이 2 덩이부터 올렸어요.
노릇노릇 익는 중
사장님이 왔다 갔다 하면서 신경 써 주셔서 좋았어요.
돌아다니시면서 이 정도면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셔요.
지금은 아직 핏기가 있어서 안되고
핏기 가시고 잘랐을 때 속살이 흰색이면 먹어도 되는데
너무 익히면 퍽퍽해지니까 촉촉할 때 먹으라고 하셨어요.
이때쯤 막국수도 등장이요!
물막국수도 담백하니 자꾸 손이 가는 맛
하지만 고기가 다 익고 제대로 같이 먹기로!
이제 거의 다 됐어요.
이 때 사장님이 지나가시면서 이제 속살 하얀 건 드셔도 돼요~
말씀해주셨어요.
소금구이만 왜 이렇게 사진이 많냐면요
진짜
진짜
진짜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호들갑 떨면서 먹어본 것도 오랜만
친구랑 둘이서 첫 입 먹고 눈 마주치자마자 와 미쳤다 이랬어요.
닭이 무슨 소보다 맛있다며
진짜 부드럽고 촉촉하고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느낌!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금 살짝 찍어도 맛있고, 쌈 싸 먹어도 맛있어요ㅠㅠ
소금구이가 이대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
그 뒤로는 굽고 먹는 데에 집중
다음 간장이에요!
간장은 확실히 감칠맛이 있는 느낌!
약간 달달한 맛이 가미되었어요.
그리고 고추장!
고추장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굽기가 어렵고
소금이나 간장의 감동을 따라오지는 못했어요.
소금>>간장>>>>>>>>>>고추장
이런 느낌
저희 다시 가면 소금 2개, 간장 1개 이렇게 주문할 것 같아요.
소금 닭갈비 정말 미쳤어요 ㅠㅠ
마지막엔 이렇게 가장자리에 있던 갈비들만 모아서 더 익혀서 먹었어요.
이게 또 맛있는 거 아시죠?
와 정말...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소금 숯불 닭갈비 정말 미친 감동
저희 나오면서 바로 와 또 올 거야 진짜 여기 오려고 또와야돼 이러면서 나왔어요.
저희가 배고팠던 것도 있겠지만
정말 맛있게 먹어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집
너무 배고픈 상태여서 주문 왕창해서 배 터지고, 가격도 적지 않았지만
정말 후회되지 않는 식사였어요.
또 가야지...
식사하고는 남이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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