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맛집/국립현대미술관맛집] 소금집 델리 안국 - 드디어 먹어본 잠봉뵈르, 베이컨에그플래터

예전부터 인스타와 유튜브에 자주 나오던 잠봉 뵈르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예약하면서 근처에 소금집 델리가 있는 걸 발견하고

여기에서 저녁 먹기로 결정!!

소금집 델리 안국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가 오른쪽을 꺾어서 조금 걸으면

스타벅스 옆에 위치한 소금집 델리!

크게 간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어서 찾기가 오히려 쉬웠어요.

저기 중간 즈음에 박스 옆쪽으로 웨이팅 번호 받는 곳이 있어요!

가셔서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웨이팅 번호가 카톡으로 옵니다.

소금집 델리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아마 오후 마감은 정부지침에 따라 바뀌었을 것 같아요.

저희 앞에 2팀 정도 있었는데

한 15분? 정도 기다렸어요!

그리고 대망의 주문시간

소금집 델리 메뉴판이에요.

저는 망설임 없이 잠봉 뵈르 주문, 친구는 고민 끝에 베이컨 에그 플레터

잠봉 뵈르 12000원

베이컨 에그 플레터 14000원

사이드로 감자튀김과 코울슬로를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하나씩 부탁드렸어요.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하시면 됩니다. 선결제!

 

소금집 음료 메뉴판은 너무 길어서 접어둘게요.

자리 잡고 주문하면 직원분이 돌아다니시면서 온도 측정해주시고

QR 체크인!

오늘의 수프는 이렇게 카운터에서 볼 수 있고, 포장이 가능한 메뉴도 확인할 수 있어요.

샌드위치만 포장하면 꽤나 많이 저렴해서

나중에 포장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슬라이스 햄도 사고 싶었던!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햄들도 구매할 수 있어요.

술 종류도 이렇게나 다양!

가볍게 와인 즐기시는 테이블도 꽤 있었어요.

물, 냅킨, 물티슈는 셀프!

저희 들어오고 잠시 후에 사람이 빠져서 찍어본 가게 내부!

이런 분위기이에요!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잠봉 뵈르 등장!

바게트 사이에 잠봉 잔뜩 이즈니 버터 잔뜩!

옆에는 코울슬로와 할라피뇨!

곧이어 등장한 베이컨 에그 플래터

콘 서코태쉬 위에 수란 두 개, 베이컨, 베이컨 아래 토스트 두 조각, 사이드 감자튀김

소스, 야채

두툼한 베이컨이 특히 맛있었고

감자튀김은 짭짤한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잠봉 뵈르

소금집이라고 해서 꽤 짭짤한 맛일 줄 알았는데

그렇게 짜지 않고 버터와 잠봉과 빵의 비율이 무척 좋아요.

원래 바게트 빵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입천장...)

부드러운 잠봉이랑 풍미를 더해주는 버터가 바게트 빵이랑 궁합이 좋더라고요.

감자튀김 저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었어요.

그리고 옆에 나오는 야채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야채 안 먹는 편)

저희 음료는 콜라 주문했어요.

콜라 하나에 3000원인데 캔 나와요...

하나만 주문해서 입만 헹구는 느낌으로 먹었어요.

전체 샷!

창가 쪽에 앉았더니, 전체 샷이 영 아쉽네요.

기대했던 곳이라 사진을 엄청나게 많이 찍었네요.

추리고 추려서 이 정도 ㅎㅎ

웨이팅도 생각보다 별로 없었고

잠봉 뵈르 맛도 좋고, 베이컨과 감자튀김도 기억에 남아요!

먹는 동안 짜다고 생각 안 들었는데(감자튀김은 빼고, 짭짤해요.)

먹고 나니 약간 목마른 느낌이 있더라고요.

아마 중간중간 코울슬로가 먹는 동안의 짭짤함을 잡아준 것 같아요.

감자튀김도, 코울슬로도 좋았어서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무척 고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꼭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코울슬로에 한표!

입이 개운해져서 좋더라고요.

 

둘 다 배고파서 순삭 하고 시간이 남아서 걷다가, 카페 갔다가 미술관 예약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요즘 미술관 예약제, 시간제한으로 갈 수 있는데 그것도 다음에 포스팅으로 첨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