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남이섬]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 - 주차장 요금, 남이섬 네이버 예약 입장권

꽤나 따뜻했지만 조금은 흐려서 아쉬웠던 주말

처음으로 남이섬을 다녀왔어요.

전날 검색하다가 입장료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차로 가면서 뒤늦게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했어요.

시즌별로 금액이 다른데

저희는 겨울시즌 남이섬 입장권으로 1인 12000원 * 2 = 24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했어요.

 

가자마자 근처에서 먹은 닭갈비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남이섬맛집/제이드가든맛집/가평맛집] 햇고을닭갈비 찐인생 숯불닭갈비집 - 닭갈비 숯불구이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상태라 차가 조금 막혀도 기분 좋게 남이섬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어차피 주차비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서

선착장 바로 앞의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차가 많아 보이긴 했는데 다행히 저희 갔을 때까지는 자리가 있었어요.

주차장은 현금 4000원

카카오페이도 된다는 것 같은데 저희는 현금으로 결제했어요.

주차하고 내려서 향한 곳은 바로 고객센터

네이버 페이 예약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신 분들은 매표소가 아니라 고객센터로 가셔야 합니다.

고객센터 가서 뒷번호 말씀드리고 이름 확인되면 이렇게 입장권을 받을 수 있어요.

나미나라공화국 ㅋㅋㅋㅋ

무료입장권이라고 쓰여있지만 무료가 아니었던... 무료 입장권...

매표소도 이렇게 있습니다.

처음에 비자발급이라고 되어 있어서 굉장히 의아했는데 ㅋㅋㅋㅋ

나름 컨셉이더라구요.

배 타는 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아무래도 날이 따뜻해지니까 가족단위 손님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에 꽤 많은 인원이 타는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배를 탈 수 있었어요.

저는 뱃멀미는 안 하는 편이라 여유롭게 앉아서 구경 ㅎㅎ

그리고 내려서는 우르르 앞으로

저희는 일단 다짜고짜 오른쪽 길로 향했어요.

조금 걷다 보니 반겨주는 타조와

잘 가꾸어둔 정원 느낌의 섬

날이 흐린 데다가 겨울이다 보니 나무가 다 앙상해서 아쉬웠지만

날이 따뜻해져서 천천히 걷기에 너무 좋았어요.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포토존인가요?

마스크 쓰고 찍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ㅎㅎ

여기저기서 사진을 남겨봤어요.

나무가 정말 크더라고요.

바로 옆길 ㅎㅎ

아무래도 계획해서 가꿔진 곳이다 보니 이렇게 일렬로 나무가 심어진 곳이 많았어요.

아무 생각 없이 한참을 걷다 보니 등장한 연못과

그 뒤로 보이는 강!!

이 즈음에 토끼들도 무척 많았어요!

다른 장소 같은 자세...

사진 찍히는 것은 항상 어려운 것...

여기는 불 들어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저희는 배 끊길까 봐 지레 겁먹고 너무 빨리 나와 버려서

불 켜진 모습은 못 봤어요 ㅠㅠ

어찌어찌 한 바퀴를 돈 것 같이 입구 쪽에 다시 도착했는데

거기서 지도를 보니까 저희 끝부분을 거의 못 보고 왔더라고요.

지도를 보러 안내 사무소 근처에 간 그때 눈에 띈 열차!

열차를 타면 저희가 못 본 부분을 볼 수 있겠더라고요.

근데 탑승시간이 2분 남은 상황

후다닥 표를 사서 일단 탔어요. 

남이섬 유니세프 나눔 열차라는 이 열차는 1인 편도 3000원

돌아오는 열차는 또 3000원입니다.

저희는 갈 때만 타고 돌아올 때는 다시 걸어왔어요.

은근히 재밌더라고요.

못 봤던 부분 정복하는 중

돌아오는 길에는 살짝 비가 뿌렸어요.

그렇게 다시 반 바퀴 정도를 걷고 달려서 배를 탔어요.

해 지고 모습도 궁금했는데, 저희가 돌아오는 배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방 어두워지더라고요.

다리도 꽤나 아파서 적당한 때 잘 돌아온 것 같아요 ㅎㅎ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

봄, 여름, 가을의 남이섬이 궁금해서 또 방문할 것 같아요!

겨울이라 아쉬웠지만, 또 기대할 계절이 많으니 그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얼른 따뜻한 계절이 되어서 파릇파릇한 남이섬도 가보면 좋을 듯!

 

나와서 주차장을 지나 잠시 카페에 들렀어요.

카페 포스팅은 다음에 이어서!

 

[가평/남이섬 카페] 남이섬 선착장 카페 앤 CAFE An - 남이섬 구경 후 잠시 휴식, 북한강 뷰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