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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맛집/남양주맛집]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본점, 오리장작구이 - 국수와 군고구마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먹방투어/밥 2021. 3. 26. 16:14
요즘에는 짬날 때 근교로 나가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를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주말이나, 평일 퇴근하고!
사실 평일 퇴근하고는 쉽지 않은데, 이 날은 평일에 친구가 퇴근하고 남양주로 나갔어요.
오래간만에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본점을 가보기로.
원래 온누리 장작구이는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 저희 가족이 가끔 가는 외식 코스였어요.
한강도 보고 밖에서 군고구마도 구워 먹고 오손도손 재밌었던 학창 시절 외식
이제는 코로나 때문인지 밖에 모닥불 오손도손은 안되지만
훈제 오리고기 맛이 그리워서 가봤습니다 ㅎㅎ
퇴근시간 즈음 가려니 해가 뉘엿뉘엿 지는 하늘
너무 예쁘죠~
카메라를 사고 한동안은 참 노을을 찾아서 봤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감탄
조금 이른 퇴근시간이라(8시 출근 5시 퇴근) 다행히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서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어요.
확실히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던!
앞에서 온도 재고, QR 체크인
자리는 확실하게 한 테이블 건너 한 테이블 씩 앉도록 되어있었고
추가 반찬을 가지러 갈 때도 마스크 안 쓰면 마스크 쓰시라고 계속 지켜보고 있더라고요.
조금 번거롭겠지만, 오히려 안심되고 좋았어요.
온누리 장작구이 메뉴판
김치가 중국산이네요.
요즘 중국산 김치 이슈 된 후로는 이런 거 조금 신경 쓰이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먹을 때는 몰랐다가 지금 알게 된ㅋㅋㅋㅋ
먹을 때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와서 삼겹살 장작구이, 오리 장작구이, 떡갈비 먹어봤는데
제 의견은 무조건 오리 장작구이입니다.
삼겹살은 조금 뻑뻑했던 기억이 있어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오리는 늘 맛있게 먹었기에
오리장작구이 한마리 48000원 주문
두 명이서 먹기는 살짝 배 터지는 양이긴 한데 원래 남기면 포장도 해주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남기지 않았죠...
음료는 사이다 주문했어요.
음료수는 2000원
음료는 나중에 주문해서 주문서에는 없네요.
저희가 앉은 쪽은 이쪽
셀프코너에서 추가 반찬을 가져올 수 있어요.
거의 패스트푸드급 등장
미리 준비해두시기 때문에 정말 빨리 나와요!
오리장작구이 한 마리입니다.
윤기 좔좔
사실 한번 익은 상태라 후다닥 데워 먹으면 돼서 그것도 좋아요.
기본 세팅은 이렇게
오리고기 소스는 각자 주시고, 쌈장, 마늘, 양파절임, 고추장아찌, 김치 씻은 것, 무말랭이
쌈채소는 직접 가지고 와야 해요! 기본 상차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 원픽은 쌈채소와 무말랭이
씻은 김치도 많이 먹는 편
추가 반찬은 위에 셀프코너에서!
처음에 불이 세기 때문에 금방금방 노릇노릇해져요.
이미 익은 고기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노릇해지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무말랭이 조금 더랑 쌈채소 챙겨 왔어요 ㅎㅎ
이제 든든하게 식사 시작 준비 완료
사실 이 두 개에는 잘 손이 안 가요.
그냥 평범, 시큼
제 최애 조합입니다.
상추 위에 씻은 김치, 거기에 고기 넉넉히 큼직한 걸로 올리고, 마늘, 무말랭이
씹는 맛도 너무 좋고 진짜 조화로워요!
특히 저 무말랭이가 무가 두툼하고 적당이 아작아작해서 진짜 맛있어요.
셀프바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포크나 앞접시 등도 준비되어 있고
마늘 익혀먹을 수 있게 작은 종지랑 참기름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 뒤로는 광란의 식사
마지막판을 구울 즈음에 국수 주문!
국수 양이 많은 건 아니라 1인 1개로 주문했어요.
무료니까 잊지 말고 적당한 때 주문하세요!
시큼한 김치에 적당히 따뜻한 국물
소면 휘리릭 풀어서 먹으면 역시 탄수화물 ㅎㅎ
국수까지 먹고
사이다로 입가심하면 정말 완벽!
고기 다 먹은 것 같을 즈음에 지켜보시던 직원분께서 불을 빼시고
불 안에 있던 군고구마를 꺼내 주십니다.
노릇노릇 군고구마도 맛있어요.
저희는 배 너무 불러서 포장!
포장 종이는 벽을 두리번거리면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ㅎㅎ
직원분께 말씀드려도 되고요!
원래는 대기석도 만석이었는데 확실히 한적한 평일 저녁
뒷문으로 잠시 나와보면 이렇게
한강!!!
생각보다 쌀쌀해서 밖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한강 야경은 늘 옳습니다.
뒤쪽에서 본 가게 모습 ㅎㅎ
원래는 모닥불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가게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남, 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ㅎㅎ
정말 배부르게 알차게 먹고 만족스럽게 배를 두드리며 근처의 카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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