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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가볼만한 곳] 한림민속오일시장 까망이김밥, 보람수산국내 여행/제주 2020. 11. 4. 07:30
숙소 근처를 벗어나 두 번째 날 여정의 시작은 한림민속오일시장!
마침 오일장이랑 날짜가 딱 맞아서 전날 밤에 가기로 급 결정!
확실히 메인 바닷가 도로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아서
버스를 한 번 환승 해야 했어요.
환승 대기 중 버스정류장
그렇게 도착한 한림민속오일시장
안내도도 있어요.
저는 미리 갈 곳을 정해두고 찾아보고 가서 지도는 패스!
제가 갈 곳은 이렇게 시장 입구로 진입해서
쭉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에 있는
까망이김밥 이라는 곳이에요!
이렇게 김밥 커피라고 크게 쓰여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아요!
어렴풋이 보이는 간판의 까망이김밥도 보이시나요?
이렇게 북적북적 시장 분위기!
모든 김밥은 3000원!
김밥 메뉴는 간단하게 네가지에요!
왼쪽부터 리채미, 계라니, 차무치, 부로뎅!
발음 그대로 써 둔 귀여운 이름들이에요!
이렇게 다 만들어져 있는 김밥은 바로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모든 메뉴가 차있는 경우는 없을 정도로 인기 만점!
까망이김밥 음료 메뉴판
저는 계라니와 부로뎅중에 고민하다가
계라니랑 육개장 사발면을 주문했어요.
김밥에는 역시 라면이죠!
계라니 3000원
육개장 1500원
컵라면도 그냥 물이 아니라 육수로 부어주셔요!
물은 삼다수!
계란과 당근이 듬뿍 들어간 김밥!
바로 앞에서 만들어주셔서 그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청결은 덤!
크 영롱한 컵라면 자태
김밥과 계란김밥인데 말해 뭐해요?
계란 듬뿍, 당근, 단무지, 우엉으로 식감까지 잡았어요.
다만 간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저는 컵라면이랑 먹어서 괜찮았는데
그냥 김밥만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너무 슴슴한 느낌?
간 약하게 드시면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간간하게 먹는 편이라 좀 싱거웠어요.
[김해 맛집] 김해 분식집 '미각', 계란김밥, 떡볶이, 냄비라면 - 계란김밥이 사르르 녹아요!
문득 생각난 미각
저는 계란 김밥은 미각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선택한다면 부로뎅으로 자극적인 맛! 즐겨보려구요!
잘 먹었습니다.
배불리 먹었으니 본격 시장 구경
시장에 온 또 다른 목표는 집으로 뭘 좀 보낼까 해서였어요.
뚜벅이는 들고다니긴 힘들고 집으로 바로 부칠 수 있는 특산품을 생각하다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생각해 낸 갈치!
거의 모든 곳이 전국택배 가능이었어요.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곳은 보람수산
싱싱한 생선을 다듬고 있는 곳도 많았지만
제가 생각한 통통한 갈치는 없었어요 ㅠㅠ
그런데 보람수산은 냉동이긴 하지만 엄청 통통한 갈치가 보이기도 했고
무척 깔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고등어, 옥돔, 갈치 등이 냉동되어 보관되고 있었어요.
물론 이렇게 바로 생선이 누워있는 곳도 있었지만 거의 냉동!
저는 제일 통통한 갈치 두 마리(4토막 * 2)와
옥돔 세 마리를 주문했어요.
그렇게 비용은 10만원...
가격이 좀 세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선물용으로 이렇게 바로 포장해주시고.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는 엄마 전화도 받았어요.
저는 만족!
나중에 집에 와서 먹어보니 갈치는 정말 토실토실했고
옥돔은 그냥 구워도 담백하니 맛있고, 미역국에 넣어도 좋더라구요!
또 주문하라고 명함도 주셨지만
그래도 가격이... 부담이라 패스!
부모님이나 가까운 분께 선물용으로 한 번쯤은 괜찮은 것 같아요!
이렇게 시장 구경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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