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 낮의 남양주 카페거리 벚꽃, 밤의 경춘선 기찻길 벚꽃 - 식목일, 벚꽃, 달, 봄, lx100m2

식목일

오랜만에 동네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바로 근처에 사는데도, 코로나에 일에 계속 미뤄지던 약속

벚꽃이 가기 전에 꽃구경을 가기로 했어요.

마스크 단디 쓰고 밖으로!

친구를 만나기로 한 태릉입구역 근처

중랑천 가는길도 벚꽃이 만개했더라구요.

하지만 저희의 목적지는 남양주 카페거리 근처였기에

재빠르게 몇장만 담고

약속장소인 버스 정류장으로!

남양주 카페거리는 태릉입구역 7번출구 앞 정류장에서 82A, 82B를 타면 갈 수 있어요.

버스로 약 3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하는 곳

화성프라자, 카페거리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카페거리는 따뜻해진 날씨와 만개한 벚꽃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바로 카페에 앉기보다는 버스를 타고 오면서 봤던 벚꽃이 만개한 곳을 찾아

사진찍고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바로 여기!

카페거리에서 한블럭 건너에 위치한 곳인데

여기가 벚꽃이 더 만개했더라구요!

개나리도 예쁘고!

여기가 첫 사진 찍은 곳!

번갈아가면서 서서 사진 찍었어요 ㅎㅎ

화사하니 너무 예쁘죠!

저희가 여기서 사진 찍으니까 많이들 여기서 찍으시더라구요 ㅎㅎ

역시 사람 눈 다 똑같아!

천을 따라 걸으면서 벚꽃 힐링

바로 건너에 벚꽃이 더더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정말 화사하고 너무 예쁘죠?

날씨도 덥지도 않고 선선하니 너무 좋아서 

걷는데 자동 힐링되는 느낌

다 똑같아 보이는데 뭐이렇게 찍어댔는지 ㅋㅋㅋㅋ

엄청 기분 좋았나봐요.

사람 없을 때 찍으려고 애썼어요.

벤치에 앉았는데 바로 앞 벚꽃나무도 예쁘고

조금 더 걸어가니 길 양옆으로 벚꽃이라 화사하고

코로나 때문에 다들 갇혀있다가

봄이라고 마스크 쓰고 만끽하러 나온 것 같은데

다들 간만의 외출에 행복해 보이는 모습

여기 이 길 정말 미쳤죠!!!

버스 타고 지나갈 때 보고, 와 저기 꼭 가자!

해서 마지막으로 온 곳

산들 산들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벚꽃도 찍어봤어요.

동영상으로 흩날리는 벚꽃잎을 찍고 싶었는데

꼭 찍을 땐 흩날리지 않는...

이 길을 마지막으로 이제 간단히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미련 못버리고 몇 장 더

식사는 얼결에 오랜만에 마주친 봉구비어에서

[남양주카페거리 술집] 봉구비어 남양주별내카페거리점 오바디, 감자튀김, 꿀꽐라맥주, 궁물봉떡이 -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는

너무 맛있게 먹고

다시 버스를 타러

카페 거리 벚꽃은 조명을 해둬서 밤에도 예쁘더라구요.

이 날 달

버스를 잘 못 내려서 얼결에 경춘선 기찻길 따라 산책을 하게 되었어요 ㅎㅎ

저녁되니까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지만

밤의 벚꽃도 너무 예뻐서 결국 카메라를 꺼내 들었죠.

실물이 더 예쁘지만

남겨두고 싶은 마음

벚꽃은 워낙에 금방 사라지니까요.

기찻길 따라 걷다가

여기도 벚꽃 나무가 제법 커서 예뻐서

[20200328-29] 카메라 수리 완료, 벚꽃, 개나리, 경춘선 기찻길, lx100m2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죠?

벌써 잎이 나는 벚꽃 나무

이 날 가기를 잘한 것 같아요.

이 다음주에는 거의 다 떨어지더라구요 ㅎㅎ

산수유 꽃도 안녕

여기도 예쁠 것 같았는데

조명이 없어서 어둡네요 ㅎㅎ

대신 여기는 조금 밝음!

이 나무도 너무 좋아요.

바로 앞 벤치에서 멍하니 보고 있으면 힐링

이제 내년이 되어야 만날 수 있을 벚꽃

반가웠어 너 덕에 봄이 너무 좋다.

올해 벚꽃 구경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