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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8-29] 카메라 수리 완료, 벚꽃, 개나리, 경춘선 기찻길,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20. 4. 18. 11:32
20200328
수리 맡겼던 카메라를 찾아왔어요!
전 주에 수리를 맞겼는데, 평일은 7시 퇴근이라 찾으러가지 못하고 일주일만에 되찾아온 카메라
저는 강변 테크노마트의 파나소닉 A/S센터에 수리를 맡겼어요.
감사의 의미로 박카스 한박스 사다드리고 ㅎㅎ
원래는 수리가 안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카메라 구조도 그리면서 설명해주셨어요!
렌즈가 여러개가 있는데 어디의 먼지냐에 따라 수리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고)
다행히 깨끗이 되고, 수리 후에 전화까지 따로 주시더라구요!
수리 확인 사진
이 날 따라 하늘이 파랗고 구름 한 점 없어서 한번에 제대로 수리된걸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벚꽃이 이제 막 만개하기 시작한
이 날은 전날 달려서 피곤한데다, 심란한 일이 있어 외출 이정도로 마무리
다음날은 굼뜨게 움직이다가 결국 밖으로 나섰어요.
반갑기도, 슬프기도, 애매한 기분이라
집에만 있는 것 보다 기분전환 삼아 나가기로
벚꽃은 참 수명이 짧잖아요.
그 순간을 즐겨줘야하니까
고민하고 게으르게 앉아있으면 평일 사이에 다 지기 쉽상이죠!
경춘선 기찻길 산책을 하기로
사람들이 많이들 봄을 맞으러 나와있었어요.
하늘도 예쁘고
산들산들 벚꽃도 너무 예쁘고
날은 너무 덥지 않고 선선하고
여기서 어떤 모임 사진도 찍어주고 ㅋㅋㅋㅋ
엄청 느리게
천천히
걷다가 멈추고
걷다가 또 멈추고
아직은 덜 피어 보이지만
눈으로 보기엔 충분히 예뻤어요 ㅎㅎ
그 앞 벤치에 앉아
개나리와 벚꽃과 오가는 사람들 구경
동영상도 찍었어요 ㅎㅎ
정말 노~랗던 개나리
걷고 또 걸어서 화랑대역 폐역 근처의
노원 불빛정원까지 걸어갔다가 왔어요.
가는길에 엄마 아빠도 합류해서 나란히 걸었어요.
벚꽃 이 다음주에도 볼 수 있으려나 걱정하면서 돌아오는 길
뜬금없지만 점심은 초밥 먹기로!
초밥 좋아요:)
이상한 주말
벚꽃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린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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