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05] 하루 종일 뛰어다닌 날, 만일 파티, lx100m2

어제는 일정이 참 빠듯하게 하루가 흘러갔어요!

오전에 회의

조금 일하다가 점심때가 되어 점심먹고 나니까 

곧 또 다른 회의

회의가 늦게 끝나서 당번에 늦어서 헐레벌떡 땀흘리며 우체국

우체국 다녀오자 지하식당에서 교육

교육 도중에 업무 관련 전화가 와서 다시 사무실

일 끝나고 한숨 돌리나 했더니 또 다른 업무

그래서 한시간 가량 야근

이 바쁜 하루는 사실 제가 의미부여한 특별한 날

별일 아닌 하루일 수도 있지만

제가 태어난지 10000일이 되는날이에요^0^

친구가 전에 지나가듯이 그거 알아? 올해 우리 만일 있다!

그래서 디데이를 해뒀었는데 그게 바로 어제였어요 ㅎㅎ

그 말을 했던 친구랑 만나서 정신없었던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bhc 핫후라이드 치킨과 치즈볼~

그리고 생맥 한잔!

친구는 뻑뻑살을 좋아해서 다리2개, 날개2개 다 제꺼!

세상을 다가진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그게 다가 아니라 친구가 무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ㅠㅠ

아니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

그래도 정말 감동이었어요!

친구도 퇴근하고 오는길이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생각해서 케이크까지

배부르게 치킨을 먹고 집에 잠시 들러 케이크를 두고 다시 나왔어요!

근데 집에가는 그 15분 사이에 폭우가 ㅋㅋㅋㅋ

15분을 쫄딱 맞으면서 집에갔는데 저희가 케이크 두고 우산 들고 딱 나오니까 비가 그치는 마법 ㅋㅋㅋㅋ

약간 허탈했지만 정말 다사다난하고 웃긴 하루였어요!

잠시 또 산책하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러 편의점

수박바 쮸쮸바 나온거 아세요?!

진짜 세젤맛!

근데 아직 파는데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보이는데로 또 사먹어야지 다짐한 아이스크림 ㅎㅎ

정신없었던 하루, 비도 맞았지만, 어쩐지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ㅎㅎ

친구의 축하를 받으며 기절하듯 하루 마무리

덕분에 즐겁게 마무리했어 10000일

고마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