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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7_1] 기분 그냥 좋아질거야. 경춘선 기찻길 공원. LX100m2카메라/루믹스 LX100M2 2019. 4. 8. 22:55
일요일
보갱
오늘 날씨 너무 죠아
밖에 벚꽃도 엄청 많이 폇구
기분 그냥 좋아질거야
집앞이라도 나와봐아
친구의 카톡에 벌떡 일어나 씻고 카메라 들고 집밖으로 나섰어요.
친구 말대로 날씨도 너무 좋고
벚꽃도 폈고
기분은 좋아졌어요.
일주일 내내 힘겹던 기분이 월요일인 오늘 깨끗해진건
간만에 잘자고 일어나서 회사에서도 밝게 있을 수 있었던건
이 일요일의 덕이 큰 것 같아요.
세시간을 쉬지 않고 걸어다니며
하늘도 올려다보고
꽃도 바라보고
사진에 담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저녁에 영화를 예매해 둔 터라 저녁에 나가서 영화만 보려고 했는데
그랬으면 이렇게 좋은 날씨를 놓칠 뻔 했지 뭐에요.
이날의 사진은 쭉 늘어놓으면서 중간중간 기억나는데로 끄적일게요.
지나치긴 수차례했지만 가보진 않은
그럼에도 추억이랄까 그런게 생겨버려서
지나치지 못하고 또 사진찍고 있는
미련한
이날의 첫 벚꽃
아직 사진이 미흡한지
나무가 풍성하지 않아서인지
사진이 조금씩 아쉬워요
하얀 꽃
중간 중간 흰나비가 날아들던
언뜻 보이는 민들레와 제비꽃
지나치지 못하고 줌
안녕 봄들아
새로 생긴 카페
날이 좋을 때 테리스로 자리 잡아봐야겠어요.
사실 더 파아란 하늘을 좋아하지만
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하늘이라 그저 반갑기만
하늘과 벚꽃
한 가지에 봄과 가을이 함께 걸렸네요.
이날 본 벚꽃나무중에 제일 흐드러지게 피었던 나무에요.
하얗고 파랗고
경춘선 기찻길 공원의 벚꽃들은 아직 아기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풍성하게 사람들을 끌어모으겠죠?
기찻길 공원은 후에 이어서 보고
일단 우회전해서 중랑천으로 향해봅니다.
이날은 사진이 많아서 2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볼게요:)
이제 잘시간이에요.
다이어리만 쓰고 자야지.
굳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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