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고깃집] 타도삼겹 금호점 삼겹살, 목살, 폭탄계란찜, 파채볶음밥 - 치즈, 계란, 고기까지 들어간 파채볶음밥 꼭 드세요!

이 날은 뭔가 자꾸 허탕치게 되는 날이었어요.

가려고 하는 가게마다 휴무일 ㅠㅠ

새들러하우스 휴무일이라 가게 된 아우프글렛은 성공적이었지만

[금호동/성동 카페] 아우프글렛 금호점, AUFGLET - 크로플 맛집,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 코로나

저녁식사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곱창을 먹으려고 했는데, 한 곳은 만석, 한 곳은 휴무

그래서 가게 된 타도삼겹 금호점

빙빙 돌아서 결국 금호역 근처까지 왔어요!

날도 춥고, 배고파서 호다닥 들어간 타도삼겹

가게 내부는 이렇게

14 테이블 정도 있었어요.

하지만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고 계시는 듯 해요.

코로나 때문이겠죠 ㅠㅠ

타도삼겹 메뉴판

저희는 고민끝에 삼겹살 1인분, 목살 1인분, 계란찜을 주문했어요.

삼겹살 11000원

목살 11000원

폭탄계란찜 3000원

 

나중에 파채볶음밥 5000원 추가했어요!

삼겹살이랑 목살은 알겠는데 다른건뭐지 해서 두리번거리니 보이던 안내판

밑반찬이에요.

양배추 간장 소스, 쌈장(+마늘)+참기름, 소금, 쌈채소(깻잎, 상추), 콩나물국, 백김치, 깻잎지, 파채무침 등등

저 백김치가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두 번 리필해 먹은!

개운하고 상큼해요.

등장한 고기!

무게를 달아서 주시는 듯 싶지만

그래도 2인분이라기엔 조금 모자란 느낌

배고플 때 가서 더 그런가봐요 ㅎㅎ

버섯도 함께 나옵니다.

그래도 고기는 좋아보이죠?

파채도 같이 나와서

파채무침 찍는다고 조금 옆으로 비켜서 찍은 사진 ㅋㅋㅋㅋ

고기는 많지 않으니 기름으로 철판 닦고

한번에 올려줍니다.

처음에 가스불로 켜는데 안에 숯? 같은게 있어요.

그래서 가스를 꺼도 그 열기가 꽤 오래갑니다.

특이!

마늘은 참기름에 담겨서 나오는데

기름이 적어서 안익는 같아서 셀프바 가서 추가했어요.

아무래도 사장님 한 분이 다 하시다보니 자주 사장님 부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어지간한건 셀프바 이용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등장한 폭탄계란찜

가운데 색이 조금 연한부분은 치즈에요!

사장님 배우신 분<3

계란찜 퐁실퐁실하고 따뜻하니 맛있었어요.

고기도 정신없이 익혀서 가장자리로 두르고

콩나물국 따뜻하게 데우면서 먹었어요.

콩나물국 데우니까 훨씬 맛있던!

삼겹살에 마늘, 파채, 깻잎쌈

고기를 제가 구웠는데, 너무 익어서 사실 목살은 조금 뻣뻣했어요 ㅠㅠ

급하게 굽는다고 좀 과하게 익힌...

맛있는 고기를 ㅠㅠ

 

그래도 삼겹살은 맛있었고, 목살도 야채랑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고기 먹기 시작할 때 추가로 주문한 파채볶음밥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서 미리 주문했어요.

사장님께서도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괜찮냐고 양해를 구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저희 고기 다 먹을 때쯤 때맞춰 나왔어요!

바쁘실텐데 모양까지 신경쓰셨더라구요!

볶음밥은 파채와 작은 고기로 함께 볶은 볶음밥인데 둘레에는 계란이 몽실몽실 있고

위에는 치즈가 뿌려져 있어요!

볶음밥이 생각보다 비싸네 했는데, 이정도면 완전! 가성비 메뉴였습니다 ㅎㅎ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이랑 고기까지 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안시켰으면 너무 아쉬웠을 뻔!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친구가 생일이라고 커피도 사주고, 밥까지 사줬어요!

선물도 줬는데...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