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뽀의 일상 기린뽀의 일상

어제부터는 급 날씨가 추워졌지만불과 몇 주전 주말까지만 해도 낮에는 살짝 더운듯한 저녁엔 조금 쌀쌀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였어요 ㅎㅎ 얼마 길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밖으로!이 날의 목적지는 올림픽 공원올림픽공원역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곧 등장하는 들꽃마루로 시작!이때도 벌써 꽃이 많이 지기 시작했어요!이 전주에는 동생이 들꽃마루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도 벌써 끝물이었다고 ㅠㅠ하지만 저희는 들꽃마루만을 위해 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간단히 구경하고 넘어가기로!끝물임에도 끝없는 사람들 ㅎㅎ날이 좋으니 다들 가족끼리 커플끼리 밖으로 나오더라구요!이 바로 전날인가 하늘이 너무 예뻐서이 날의 하늘이 예쁜데도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ㅎㅎ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는데영 마음에 차지 않아서 그냥 따라 올라가..

오늘도 낮에는 덥고, 날이 더웠다 추웠다 오락가락 하지만10월 12일은 딱 선선하니 날이 엄청 좋았어요~약간 쌀쌀한 정도의 날씨하늘도 엄청 푸르고꽈배기 먹으려고 공원에 앉아서 몇장 찍은 하늘 사진그리고 배불러서 잠시 걷는데어느새 해가 지더라구요 ㅎㅎ해가 지면서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조금 더 걷다보니 선명한 달무슨 조명을 켜둔 듯 선명하게 떠있어서 찍었는데생각보다 잘 나오진 않았어요 ㅠㅠ그래도 계속 시도그리고 뒤를 들었는데이런 풍경이!뒤는 이렇고앞은 이렇고계속 이자리에 서서 앞에 찍었다가 뒤에 찍었다가 ㅎㅎ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 ㅎㅎ

10월 3일은 태풍이 온다고 해서 내내 집에만 있던 날.요즘은 하루쯤은 집에서 쉬어줘야 살 것 같아요.아침부터 김치전으로 시작, 하루종일 엄마 밥 먹는 날!아침에 또 일찍 깨어서 뒹굴고 있자, 엄마가 아침은? 으음~ 김치전 해줄까? 응!금세 뚝딱 된 김치부침개김치전과 양념간장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늘 겉에부터 열심히 먹고 안은 나중에 먹게되는 마법다들 안먹는 다더니 한입씩 서서 빼앗아 먹어서 체할뻔!그래도 그만큼 맛있었어요.하긴 엄마표 is 뭔들!태풍이 온다고 하면 피해는 무섭지만오기 전이나 후에 하늘은 참 예뻐요.구름이 확 몰려오는데다가 시시각각 변해서사진 찍는 중에도 휙 생겼다 휙 사라지는 구름들.여러 형태의 구름이 함께 있고, 그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도 매력적저 멀리 뭉개구름도 참 예쁘죠.저 아..

그저 파랗기만 한 하늘이 예쁘게 나오는 날은 많이 없습니다.눈으로 보기엔 파랗고 예쁘기만 한데사진으로 담으면 아쉬운 결과물을 낼때가 종종 있어요.그런데 가끔은고개를 들어 사진을 찍었을 때 그 파란 하늘이 잘 담기는 날들이 있어요.출근길회사 근처길너무 예쁜 봄날에 이 자리에서 사진찍고 너무 좋아서[190417] 곧 여름이 올듯한 파란하늘, 초록 잎, 버거웠던 날 맥주 한잔, LX100m2꽤나 오래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뒀던 사진이 있어요. 비슷한 구도지만 봄날의 느낌과는 또 다르죠?봄날의 연한빛 잎들이 여름내 짙어졌어요. 이제 곧있으면 또 떨어지겠죠?아직은 여름이 완전히 물러나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아침 저녁 선선해지는 바람이 반가운 요즘입니다. 조금만 더 서둘러서 와 가을아알차게 보내주지!

어느 퇴근길마침 카메라를 들고 나갔던지라 돌아오면서 사진을 찍었어요.아쉽게도 이제 해가 너무 짧아져서 쉬는 날이 아니면 일몰사진은 찍기 힘들어졌어요.그래도 해가 막 져서 하늘이 살짝 분홍기가 있었어요 ㅎㅎ사알짝 분홍색그러고 보면 무심코 지나가는 길목에도전깃줄이 참 많아요.이날의 포인트는 전봇대, 전기줄예전에는 이런게 안 잡히게만 찍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도시에 살고 있는데, 굳이 보이는 걸 배제하고 자연만 찍으려고 할 필요가 있나 싶더라구요.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로카메라를 사게 만든 도로지난번 흐린날 사진에 이어 이번엔 저녁사진[190908] 링링이 다녀간 다음날, 공트럴파크, lx100m2저녁이 시작되는 풍경좋아요

요즘 스페인 포스팅 한다고 사진일기가 많이 밀렸네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창밖으로 본 하늘이 예뻐서 한장 찍었어요.귀찮지만, 구름은 정말 금방 변하니까이 구름들 놓치기 전에 재빠르게 옷 갈아입고해가 쨍쨍하니 선글라스도 챙겨서 옥상으로 올라갔어요.지난번엔 그냥 나갔다가 시력을 잃을 뻔옥상에 올라가자 아니나 다를까 구름이 뭉개뭉개한동안 이런 하늘이 많아서 좋았어요.오늘 하늘도 태풍의 영향인지 한때 확 몰렸다가 사라졌어요 ㅎㅎ오늘은 밖에는 안나갔지만, 집에서 또 몇장 찍었어요.오늘 사진은 또 밀린 포스팅 청산후에 올라갈 예정고래 모양 구름동글 동글해서 귀여워요.귀여운건 크게 봐보기해사진도 빠지면 섭섭하죠.예쁘게 잘 쪼개졌죠!선글라스 썼더니위쪽에 해가 찍히는게 잘 안보여서구도가 조금 이상하지만구름이 뭉개뭉개 예..

맥주한캔이랑 소세지만 사서 들어올 생각이었는데아빠도 한잔 하고 싶으시다고 하시고 해서겸사 5캔 1000원으로 맥주를 사왔어요~타이거 레몬호가든타이거 레몬은사촌언니가 먹어서 처음 먹어본 맥주인데요.탄산 레모네이드 맛이에요!소주에 타서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저는 그 자체로 상큼하니 좋아서햄버거나 피자 먹을 때 가끔 생각나더라구요~기름진 음식과도 매운 음식과도 찰떡!입가심으로 좋아요.호가든은 제가 아무래도 제일 자주 마시는 수입맥주 중 하나에요.수입맥주 얘기하니까 또 네그라모델로 마시고 싶네요.파는데가 없어서 엄청 속상.여튼 이날의 픽은 일단 호가든호가든이랑 미니 비엔나와 함께 먹었어요!나혼자 산다 보면서 먹었지요 ㅋㅋㅋ연휴의 마지막 술마실 수 있는 날비엔나는 사랑입니다.한참 먹고 있는데 엄마가 돌아오셨어요..

추석 당일 창을 열어두고 뒹굴거리면서 책 보는데창밖 하늘이 신기해서 찍었어요!삼선이 쭉 가있는 하늘그렇다고 또 구름이 엄청 화려한건 아니라서집안에서만 찰칵거리고 저녁에 나가서 달 사진 찍었어요 ㅎㅎ추석은 음력 8월 15일보름달이 뜨는 날이죠!지난번이랑 카메라 설정값을 바꿔뒀더니잘 안잡혀서 한참을 끙끙거렸네요 ㅋㅋㅋㅋ달사진을 찍을 때마다 dslr 사서 렌즈를 샀어야했나조금 아쉽지만그래도 아쉬운데로!이것 저것 만지작 거리면서 조절한 사진들첫번째가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다들 소원 비셨나요?소원을 이루어주세요. 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