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9] 들꽃마루, 코스모스, 나홀로나무까지, 가을의 올림픽 공원 만끽하기, LX100M2

어제부터는 급 날씨가 추워졌지만

불과 몇 주전 주말까지만 해도 낮에는 살짝 더운듯한 저녁엔 조금 쌀쌀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였어요 ㅎㅎ

얼마 길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밖으로!

이 날의 목적지는 올림픽 공원

올림픽공원역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곧 등장하는 들꽃마루로 시작!

이때도 벌써 꽃이 많이 지기 시작했어요!

이 전주에는 동생이 들꽃마루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도 벌써 끝물이었다고 ㅠㅠ

하지만 저희는 들꽃마루만을 위해 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간단히 구경하고 넘어가기로!

끝물임에도 끝없는 사람들 ㅎㅎ

날이 좋으니 다들 가족끼리 커플끼리 밖으로 나오더라구요!

이 바로 전날인가 하늘이 너무 예뻐서

이 날의 하늘이 예쁜데도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ㅎㅎ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는데

영 마음에 차지 않아서 그냥 따라 올라가 보기로~

사람들에 밀려밀려 중간까지 왔어요!

중간쯤에 또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옆길이 있어요~

이 옆길에서도 많이들 찍더라구요!

저희는 옆길로 나와서

내려가는 길쪽으로

내려가는 길쪽은 또 이렇게 코스모스 밭이 있어요!

여긴 아직 활짝 피어 있어서 오히려 예쁜 느낌

화사하니 예쁘죠!

이제 조금 더 공원안쪽으로 들어가서

나홀로 나무쪽으로 향해볼까 했는데!

저 배고파요

칭얼거리자 편의점이 있는쪽으로 향해준 ㅎㅎ

올림픽공원에 자주 놀러왔다고 하더니 올림픽공원 박사더라구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얻은 꼬깔콘과 맥주 두캔

소세지

통소세지 김밥으로 저희만의 소풍 1차 시작

혹시나 해서 가져갔던 쪼꼬미 돗자리로 식탁삼아 먹었어요 ㅎㅎ

배가 빵빵해져서 힘내서 다시 공원 돌아다니기

곧 등장할 나홀로나무

소풍하는 많은 사람들

저희가 걸어온 길

걸어갈 길

흐 하늘 예쁘다 그쵸

조금 더 걷다보면

롯데타워가 보이고

홀로 있지 않은 나홀로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올림픽 공원에서 제일 사람 많은 곳 탑 3 안에 들 것 같은

다들 사진 찍으려고 삼각대 가지고 나왔더라구요 ㅎㅎ

저희도 삼각대는 있지만 그냥 일단 돗자릴 펴고

반쯤 눕다싶이 앉았어요~

하늘 한번 보고

사람구경도 좀 하고

어느새 해가 살짝 넘어갈랑 말랑

하늘이 약간 주황색이 되었을 때

원래 오늘의 목표이자 목적인 해넘이를 보러 가기로

가는길에 토끼사진으로 이번 포스팅은 일단 마무리

사진이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해질녘 사진 잔뜩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