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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협재맛집] 흑돼지가 맛있는 더꽃돈 제주 협재본점 - 흑오겹, 흑목살 2인분으로 혼밥, 혼술!국내 여행/제주 2020. 12. 2. 10:35
지난번 제주에 왔을 때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흑돼지를 제대로 못 먹고 간 것이었어요.
2인분도 거뜬히 먹는데 왜 시도하지 않았을까요?
그때는 혼밥 레벨이 아직 낮았었나 봅니다 ㅎㅎ
그래서 이번 여행 마지막 저녁은 협재 근처의 더꽃돈에서 혼밥, 혼고기, 혼술을 하기로!
협재해수욕장 근처에서 흑돼지 드시기에 나쁘지 않아요!
가까운 거리!
들어가면서 혼자라고 하자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론이죠~
잠시 테이블이 정리될 때까지 대기!
협재 더꽃돈 메뉴판
전복뚝배기와 냉면 사이에도 메뉴가 있는데 잘 안보이네요.
그래서 다시 끙끙거리며 각도를 바꿔서 찰칵
김치찌개였어요!
저는 메뉴판에서 흑오겹 1인분 18000원
흑목살 1인분 18000원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추가로 공깃밥과 한라산 한병
공깃밥 1000원
한라산 4000원
다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쪽이 흑삼겹, 뒤쪽이 흑목살!
밑반찬은 이렇게 깔립니다.
깻잎지, 양파절임, 묵, 파절임, 쌈장, 마늘, 청상추, 콩나물, 오뎅반찬, 김치!
사진찍고 있으면 오셔서 슥슥 잘라주셔요!
가운데 멜젓까지 야무지게 올려주면 이제 기다리면 됩니다.
익어라 고기야
조금 기다리면서 뒤집어주면!
삼겹살 굽기 완료!
삼겹살을 먹으면서 바로 목살도 올립니다.
불판 양쪽은 살짝 보온이 되는 정도에요!
동영상 돌리려고 1시간을 찾아봤는데... 결국 방법을 찾지 못하고 일단 올립니다.
처음에는 일단 소금만 찍어서 톡
소금은 따로 안 나와서 따로 부탁 드렸어요.
육즙이 퐝 터지는 고기!!
그 다음 입은 멜젓에 푹 찍어서!
와 왜 소금이 없었는지 알겠어요.
멜젓에 찍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주문한 밥과 한라산까지 등장
밥은 주문하니까 미역국이 같이 나왔어요!
저는 국은 잘 안 먹는 편이라 조금만 먹었지만, 먹으면 더 리필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밥 먹을 때 고기 있어야 하는 사람 접니다.
고기 멜젓에 푹 찍어서 먹고 밥 한 술 먹고 한라산 한잔 마시면 행복!
불판 앞에서 먹는 술은 위험하기도 하고, 배도 무척 불러서 반 병 정도만 마셨어요!
목살은 확실히 삼겹살 보다는 덜 기름진데 그래서 마무리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삼겹살만 먹었으면 아무리 저라도 느끼했을 듯!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혼밥, 혼고기, 혼술!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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