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을지로3가 술집] 을지로 잔 - 비오는 날 운치있게, 독특한 분위기, 내가 고르는 잔

을지로에서 회사를 다녔던 친구가 이끌어서 가게 된

을지로 잔!

막상 친구도 가보지는 않고, 오며가며 봤다고 하는데

정말 모르고 지나가면 못 찾아갈 골목에 있더라구요!

지도상 위치는 이렇게!

이런 입간판만 있어서

자세히 안보면 그냥 지나가기 딱!

그럼 이렇게 계단을 쭉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 맞아요? 하고 의심하면서 한 층 올라가면

한 층 더 올라가라는 안내와 함께 '잔'이라는 가게 이름이 보여요.

잔이라는 이름에 맞게 직접 자신이 먹을 잔을 고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파른 계단을 조심스럽게 올라겨먼 이렇게

입국부터 독특한 분위기가 맞아 줍니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비가 와서 3층에 자리 잡았어요.

주문은 여기서

주문하기 전에 재빠르게 찍어보는 가게 분위기

저희 자리 뒤쪽이 주문하는 곳

반대쪽은 이렇게 좌석들

진짜 분위기 독특하죠!

독특한 소품들과, 처음 보는 벽지들!

 

일단 주문하고 더 자세히 보기로!

잔을 고르는 곳이에요!!!

찻잔부터, 맥주잔까지 여러 잔이 준비되어 있어요.

다 빈티지 느낌!

저희 한참을 고르고 있었답니다.

커피와 케이크가 준비된 옆에

커피 메뉴판이 있어요.

주문 방법!

본인 취향의 잔을 고른 뒤 가져와서 주문해주세요!

이건 사실 잔 메뉴판이에요.

커피도 좋지만 역시 비가 살살 오는 밤 시간대에는 간단히 술이 좋겠죠?

샹그리아 메뉴도 있어요!

Red wine

White wine

저희는 여기서 Capel Blanco Moscato Frizzante

카펠 모스카토 프리잔테 한 병을 주문했어요.

스페인 와인, 5.5도

28000원

Sparkling Wine

맥주

간단한 곁들이 안주

저희는 안주는 생략!

가벼운 와인이라 안주는 없어도 될 것 같았어요.

배가 부르기도 했구요:)

하지만 참 탐나는 안주들이 많았던!

와인이 준비되었어요.

저희가 고른 잔이에요!

서로 다르지만 잘 어울리는:)

기본으로 프레첼을 조금 주십니다.

첫 짠

3인이상 배려석이 시강이라 다시 다시

잠깐 자리를 비우고 독특한 인테리어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특이하게 뚫려있는 벽들과

독특한 모자 모양의 등

앤티크 소품들도 눈에 띄구요

중간 공간에 이렇게 양쪽으로 벽이 뚫려 반대쪽 공간이 보이게 되어 있어요.

저희 자리 뒤쪽 이 자리는 틈 사이로 잔까지 보여 매력 Up

이 사진 마음에 들어서 한창 카톡 배사로 해두었어요.

예쁨

어느정도 구경하고는 여유롭게 수다떨면서 가볍게 와인을 즐겼어요.

대학교때 언니들인데 이렇게 뭉치면 어찌나 편안한지

대화를 해도, 그냥 대화 없이 앉아서 분위기를 즐겨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은 모임이에요.

언니들이 많이 배려해주기 때문이겠죠?

나오는 길

궁금했던 테라스쪽은 남겨두고

한번 슥 올려보고 갑니다.

색감이 예쁘던 입구 공간

안녕! 다음에 또올게!

다음엔 테라스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