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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두정동 술집/맛집] 은지집 감자전과 비빔국수의 환상조합, 마무리 도토리묵무침, 알밤막걸리국내 여행/천안 2020. 3. 14. 20:33
저희의 저녁 메뉴는 바로 전에 막걸리를 실현하기 위한 은지집!
친구 중 한명의 단골집이라고:)
엄청 기대하면서 메뉴판 미리 예습하고 간
이름부터 정겨운 천안 은지집입니다.
천안 두정동에 위치한 곳이에요.
1층과 2층이 있어요.
각종 전류가 나열되어 있는 외관
빨리 간판은 찍고 올라가고 싶고
초점은 날아갔고
다급히 재정비해서 찍고 2층으로 직행!
2층은 이렇게!
자리가 많지는 않아요. 원래는 웨이팅도 제법 있는 편이래요.
테이블 사이 거리는 가깝지만 그렇게 많이 시끄러운 편은 아니었어요.
대부분 막걸리를 드시고 있더라구요.
역시 전에는 막걸리죠!
은지집 메뉴판이에요!
이렇게 전과 막걸리를 파는 곳은 지~난번 광장시장에서 이후로 처음이에요!
광장시장은 대부분 녹두빈대떡으로 한정되어 있기에
이렇게 다양한 전을 파는 전집은 더더욱 오랜만!
굴보쌈도 너무 맛있을 것 같고, 모듬전도 탐났지만
저희의 선택은 감자전과 비빔국수
감자전 13000원
비빔국수 5000원
기본안주 콩나물국, 김치, 케요네즈가 뿌려진 양배추
제가 저 양배추 너무 좋아해서 두번 리필했어요.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양배추 케요네즈 샐러드
(TMI. 오늘도 해서 모닝빵에 끼워 먹었어요.)
술은 배는 조금 부르겠지만 그래도 막걸리!
부여 알밤 막걸리로 주문했어요.
알밤막걸리 6000원
그리고 전을 찍어먹을 간장도 준비되고
막걸리를 셋팅했어요.
막걸리는 역시 이 노란잔 아시죠?
짠~
잠시 수다떨고 있으니 먼저 등장한 비빔국수
감자전과 함게 먹어야하니까 간단히 맛만 보기로 했다가
모자라면 더 시키지 뭐! 하면서 폭풍 흡입!
제 입맛에는 살짝 매운 비빔국수였지만(엄청 맵찔이)
별로 들어간 것도 없어보이는데 양념장이 맛있어서 입맛을 돋궈줬어요.
다행히 다 먹어치우기 전에 감자전 등장
여러분 비주얼부터 사랑 아닙니까?
겉바속쫀을 확실히 실현한 감자전이었어요.
정말 두툼하고, 겉은 바삭한데 안은 쫀득쫀득
제대로 된 감자전
집에서 감자전 만들어보면 진짜 이만큼 만드려면 감자 얼마나 갈아야되는지 아실거에요.
감자까서 갈고 물기 짜서 기다렸다가 전분 가라앉혀서 합쳐서...
집에서는 이렇게 굽기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더더욱 감동의 맛
쫀득한 감자전이랑 매콤한 비빔국수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렇게 먹고 뭔가 아쉬워서 한 메뉴 더 주문하기로
도토리묵을 주문했어요!
도토리묵무침 12000원
도토리묵 무침은 오이와 미나리와 청양고추를 간장양념으로 무쳤 더라구요.
양도 푸짐한 편!
간이 조금 쎄서 많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술안주로는 제격이었어요.
매콤하고 짭짤해서 조금 남겼지만
배불리 맛있게 먹었어요.
술을 많이 주문하지 않아서(막걸리 1병), 금액도 생각보다 저렴히 나왔어요.
그리고 소화시키러 맥주사들고(?) 노래방
궁 노래방이었는데 비싸다고 궁시렁거렸는데
정말 시간 무한리필이라 결국 중간에 도망쳤어요.
다 불렀으면 저희 다 목소리 잃을 뻔
숙소 들어와서
흰부분은 많았지만 나름 달았던
왕 큰 딸기와 맥주한잔 하며 수다떨고 꿈나라!
은지집 정말 강추입니다.
막걸리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화장실 자주 가고 배불러서)
여긴 정말 전과 막걸리의 정석
분위기도 정겨워서 편하게 입고 동네 친구와 간단하게 한잔 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근처 사시는 분 꼭 가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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