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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불당 술집] 대동국수 불당점 - 식사가 되는 술집, 특별한 멸치국수, 불꼬막(feat. 역전 할머니 맥주)먹방투어/술 2019. 12. 22. 12:13
그니식당에서 포근한 식사를 했다면,
[천안 신불당 맛집] 그니식당 - 슴슴하고 고소한 어복쟁반, 들기름 명란젓과 손두부
2차는 조금 자극적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향한 곳은
대동국수 불당점
국수집이 자극적인가 싶었지만
국수 말고도 다양한 메뉴를 파는 곳이었어요 ㅎㅎ
국수, 보쌈, 육회, 삼합, 꼬막, 낙지볶음 등등!
저는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꼬막인데요!
마침 꼬막을 개시했다는 문구가 보여서 설렘 가득
굴도 참 좋죠:)
굴이랑 꼬막중에 고민하기로 ㅎㅎ
대동국수 불당점 영업시간은
오픈 오후 5시 30분 ~ 마감 새벽 3시(라스트오더 새벽 2시)
일요일은 마감 새벽 2시(라스트오더 새벽 1시)
대동국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국수집이니까 특별한 멸치국수 하나
특별한 멸치국수 5000원
불꼬막 17000원을 주문했어요!
메뉴가 무척 다양한 편!
가게 분위기는 이렇게
조명은 어두운 편에, 테이블마다 주황 조명이 비추는 편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카메라 사진이 오토모드로는 잘 안나오는 조명 ㅠㅠ
기본안주로 나오는
콘샐러드, 옛날과자
콩나물국
왜이렇게 주황색으로 나오지
카메라 오토의 한계
이래서 공부를 해야될텐데 말이에요 ㅎㅎ
그럴 땐 급한데로 아이폰으로 ㅎㅎ
콩나물국은 맑은 콩나물국이에요~
그리고 등장한 불꼬막!
양념에 매운고추도 송송 들어가 있어요!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일단 긴장
그래도 정말 맛있어 보이죠?
소스로는 초고추장과
고추가 들어간 소스를 함께 내어주십니다~
토핑으로 고추 뿐 아니라 마늘도 올라가 있어요~
콘샐러드 더 주십사 부탁하는 손ㅋㅋㅋㅋ
술은 참이슬 후레쉬로~
곧 이어 국수도 등장했어요!
이렇게 같이 등장해주면 사진찍기 참 좋죠.
국수도 한그릇 가득!
고명은 부추, 김, 유부, 단무지
그리고 멸치육수 향이 강하게 납니다.
역시 쌀살할 땐 아무리 배불러도 국물 하나 있어주면 좋죠.
자 이제 그만찍고 먹읍시다!
해놓고 밀착샷
이 아래는 다시 아이폰 사진
국수는 따끈하니 딱 생각하는 그 맛
술 따르는 분주한 손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꼬막은 말처럼 '불'은 아니었어요~
다만 좀 짰...
먹기 시작할 때 직원분이 걱정스런 얼굴로 간이 어떠냐고 하셔서
괜찮다고 했는데
몇개 더 집어먹으니까 짜더라구요.
그래서 소면이나 밥 있냐고 여쭤봤더니
간을 걱정하시며 소면을 조금 그냥 내어주셨어요.
소면을 비벼도 소스가 넉넉하고, 괜히 밥도 생각나서
저희는 추가로 주먹밥도 주문했어요!
그런데 밥과 김만 있어서 당황
저희끼리 날치알도 없네 여기는 이랬는데, 주방의 실수였나봐요 ㅎㅎ
계산할 때 보니까 날치알 주먹밥이길래
어~ 날치알 안들어있었는데~ 이랬더니 금액을 빼주셨어요!
조물조물 주먹밥 만드는 언니의 손 ㅎㅎ
소면 넣은것도 맛있어보이죠?
전체적으로 양념이 많았던 듯 해요~
소면을 다 비비고도 양념이 많았고, 소면과 꼬막 함께 먹고 주먹밥까지 먹어줘야 딱 좋은 맛!
근데 이렇게 살짝 짜게해서 소면 주먹밥 곁들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배부르다고 간소히 먹을 술집으로 왔는데
또 술마시면 왜그리 식욕이 폭발하는지, 탄수화물이 배부르다 배부르다 하면서도 술술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주먹밥 너무 귀엽죠
전 카메라로 찍고
친구는 아이폰으로 ㅎㅎ
아 참 저 주전자에 물 들어 있어요!
주먹밥은 만들다가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고 멈췄어요 ㅎㅎ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중간 중간 집어먹었는데도 이정도 만들고 꽤 남았어요!
꼬막하나 발라서 소면이랑 돌돌 말아 먹고
마무리 주먹밥까지 고소하게~
그리고 술한잔 딱!
배부른 상태에서 가서 아쉬울 정도였어요 ㅠㅠ
다음엔 그냥 꼬막도 궁금하니까 반반 주문해보고, 굴보쌈도 먹고싶어요.
양이 푸짐해서 오히려 안타까웠던 집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기다리던 천안행이고, 음식은 맛있고 즐겁던
이렇게 먹고 배부르다면서
아쉽다고 3차까지 ㅎㅎ
3차는 역전 할머니 맥주로
체다치즈 감자튀김 6000원
생맥주 300ml 2200원 * 2 = 4400원
앞에 있으면 또 먹는 매직
뼛속까지 시린 생맥주와 감튀는 흐
맥주 맛집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어마어마하게 넘어져서
피흘리며 집으로...
삼주가 지났는데도 안나아서 아직도 메디폼 행 + 큰 멍...
다사다난 했지만, 엄청 많이 웃은 하루였어요.
신년회 때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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