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 술집/공트럴파크 맥주] 마실자리 공릉철길점 - 바삭촉촉먹태, 베이컨치즈포테이토, 처음처럼

무드쉐어에 두번째 자리를 잡고 앉았던

추석 전날

[공릉 카페/공트럴파크 카페] 무드쉐어 mood share - 크림 모카, 크림 얼그레이, carrot muffin, 자꾸만 가고싶은

점심을 많이 먹어서, 간단히 카페에서 얘기나 하자 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카페에서 조금 있다 보니

내일 쉬는날이고 한데 간단하게 술한잔 할까?

해서 가게 된 마실자리 공릉철길점

지난번에도 날이 좋을 때 여기서 맥주를 한잔했었는데

(아마 이맘때 쯤이었던 듯! 저녁이 선선한 예쁜 가을날)

어쩌다보니 거의 1년만에 방문했어요 ㅎㅎ

일단 자리 잡고 마실자리 메뉴판부터!

여기는 사실 6시 넘으면 안주를 무조건 시켜야해서

그게 좀 아쉬워요.

간단히 맥주만 한잔은 불가능!

그리고 소주가 비싼편

메뉴판 펼치고, 잠시 다시 나갈까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ㅎㅎ

다양한 맥주가 있지만

저희는 소주로

처음처럼 5000원

왜이리 돈이 많이 나왔지 했더니, 소주 자체가 비쌌어요.

안주는 간단하게 먹을 거 뭐 없을까

하다가 바삭촉촉먹태 13900원 주문

메뉴도 골랐으니 둘러보는 내부

내부에도 자리가 많은 편인데, 요즘은 날이 좋아서

바깥자리에 대부분 앉아요!

저희는 바깥자리 만석이라서 안쪽으로!

이런느낌~

물은 정면에 셀프고, 왼쪽으로 가면 남녀공용 화장실이 있어요.

내부에 있긴하지만 공용이라 조금 불편

이렇게 이런 자리도 있지요~

구석에서는 혼맥도 나쁘지 않을 듯

기본안주 프레첼~

짭쪼름한게 맥주안주지만

저희는 소주!

수다떨다보니 금방 등장한

바삭촉촉먹태

촉촉은 모르겠지만, 바삭바삭해요!

낮에 치과를 다녀와서 조심조심 먹었어요!

청양마요간장소스는 먹태에 진리죠!

튀김류에도 잘 어울리고!

마요네즈 러버는 마요네즈 듬뿍 찍어서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자제란 말이 무색하게

저희는 한병더 한병더를 외치며

네병을 깠습니다.

주문한 기억은 있지만

먹은 기억은 없는, 그러나 사진은 남아있는

베이컨 치즈 포테이토 8900원

친구도 먹은 기억이 없데요 ㅋㅋㅋㅋㅋ

우리 다음엔 맨정신에 시켜보자며...

소스도 두가지가 있지만 모르겠습니다!

맛있었을 거에요. 사진으로 보면 베이컨 짭쪼름에, 나쵸치즈 휘리릭 치즈가루까지 솔솔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한동안 회식말고는 취하도록 마신적이 없었는데,

아주 만취해서는 집가서 씻고 기절

다음날 약속 있는데, 다행히 저녁 늦게로 미뤄져서 그때 겨우 준비하고 나갔어요 ㅋㅋㅋㅋ

그 때 제가 엄청 좋아하는, 최근엔 자주 못간 노원 춘천골닭갈비를 방문했는데

카메라도 들고 나갔는데 사진찍는걸 잊어버렸을 정도 ㅋㅋㅋㅋ

그 때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만 남아있어요.

그 사진 포스팅으로 이어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