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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대학로 마라탕 맛집] 탕화쿵푸 마라탕 - 싱싱한 야채와 매콤한 마라탕, 마라탕 입문에 부담없는 곳먹방투어/밥 2019. 7. 8. 12:00
음식에도 유행이 있는데요. 최근 유행은 아마 마라탕이 아니었나 싶어요!
마라탕, 말만 듣고 못먹어보다가 드디어 먹어보고 왔어요 ㅎㅎ
친구가 마라탕 입문으로 추천한 곳이 바로 탕화쿵푸
마라탕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입문자들이 먹기 어렵지 않고,
야채도 싱싱하다고 합니다 ㅎㅎ
여러 지점이 있지만 제가 방문한 지점은 대학로에 위치한 탕화쿵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ㅎㅎ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
저희는 12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테이블이 빠르게 차더라구요!
탕화쿵푸 마라탕!
메뉴판입니다.
마라탕은 100g 당 1500원
딱 중간정도 가격이라고 해요~
친구 말에 의하면 1200~1300은 저렴한 편이고
1700~은 비싼 편인데
1500이면 적당하다고!
마라탕 주문방법은 이렇게
여기서 원하는 야채와 꼬치, 각종 면 등을 선택하고
여기 줄 서서 무게를 재고, 고기를 추가하고
매운맛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처음이니까 친구가 고르는데로 골랐어요!
옥수수면, 납작당면, 청경채, 알배추, 건두부, 비엔나꼬치
면류는 제법 양이 불어나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량!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게 또 매력인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소고기를 선택하고
맵기는 1단계 약간매운맛
0단계 안매운맛은 너무 밍밍할 거라고 약간매운맛을 추천받았어요ㅎㅎ
9000원~10000원선이 혼자먹기 적당한 양이라고 합니다.
저는 9400원이 나왔는데 무지무지 배불렀어요!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기둥에 앞치마가 있어요!
당면류를 먹다보면 많이 튀기때문에
밝은 옷을 입고 가셨다면 앞치마 필수입니다!
앞치마까지 하고 준비완료하면 등장하는 마라탕!
요구르트는 선착순 100명까지만 준다고 합니다!
잠시 감상
국물자체는 그렇게 빨갛지 않고(친구는 한단계 더 맵게해서 더 빨간편!)
고추기름처럼 기름이 떠있어요!
고기도 야들야들 잘 익었고, 야채도 너무 흐물거리지 않게 잘 익은게 보이죠!
국자같은 수저와 젓가락으로 한번 잘 저어줍니다!
먼저 옥수수면을 먹고 중간중간 야채도!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먹는내내 질리지가 않아요!
마라는 새로운 매운맛!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약간매운맛에도 콧물을 내내 훌쩍거리면서 먹었는데요.
입이 매운게 아니라 입술이 알싸하고 머리가 띵하게 매운맛!
건두부는 쫄깃쫄깃하고,
옥수수면은 워낙 제가 좋아하는 면, 평소에 제가 먹는 것보다 얇은데 오히려 마라랑 잘 어울린 것 같아요!
납작 당면은 방심하고 후루룩 먹으면 재채기 폭탄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조심 드세요!(한참 재채기 한 사람 접니다)
야채는 알배추와 청경채를 넣었다고 말씀드렸는데, 꼭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아삭 아삭 식감이 정말 좋아요! 씹을 때마다 적당히 베어든 국물과 단맛이 어우러져서 최고!
비엔나 꼬치를 넣었는데, 비엔나는 비엔나! 그자체의 맛이 강해서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맛있는 맛
다 먹고 야구르트를 먹는데 왜 주시는지 알겠는 맛, 100명 넘어가서 못받으면 밖에서라도 사먹어야 할 느낌
깔끔하게 마무리!
아 먹고 한 6시간 넘게 머리가 띵했던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가면 안매운맛으로 먹어야할 것 같은 ㅋㅋㅋㅋ
그런데도 또 생각나는 맛
이래서 마라탕을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하나봐요 ㅎㅎ
좋은 마라탕 입문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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