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25] JTN LIVE CONCERT - 김나영, 백지영, 치즈, 잠실실내체육관, LX100m2

지난 달 친구가 기분전환하러 가자며 JTN LIVE CONCERT로 초대했어요!

제가 김나영, 치즈 좋아하는 걸 기억하고 있다가

딱 이거라고 생각했다며 ㅎㅎ

일찍 가면 앞좌석에 앉을 수 있다지만

어마어마하게 일찍 가야하는데, 그러지말고 주말오전을 조금 더 즐기다가

시간 맞춰 만나기로 했어요!

그래서 자리는 3층!

그래도 처음으로 가보는 콘서트라

앉자마자 설레는 마음

거기다가 제가 좋아하는 가수 두명에

믿고 듣는 백지영님 노래!

기대가 안될 수 가 없었어요!

아직 시작 전이라 드문드문 비어 있어 보이는데

정말 가득 차더라구요!

치즈 등장!

세상 귀여운 치즈 ㅠㅠ

작고 귀엽고 동글동글 노래도 너무 듣기 좋았어요!

사실 저는 치즈 노래중에 

다소 슬픈 노래인

이제 뭐라고를 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콘서트다 보니 달달하고 밝은 노래 위주!

웃을때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한 사람당 30분 정도이다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갔어요ㅠㅠ

아 한참 감상하려고하는데 옆자리 모녀가 자리를 바꿔달라는 둥

계속 수근 수근 얘기하고

공연 도중에 일어나서 움직이고

정말 짜증났어요.

콘서트 감상 매너가 이렇게 없어서야...

제가 정말 기대하던 치즈 무대때 그래서 더 화났던 ㅠㅠ

으유으유!

그리고 이어진 김나영님 무대!

사실 예능에서의 김나영님은 잘 모르기에 정말 새로웠어요!

엄청 쿨하고, 씩씩하고 멋있는 성격이더라구요!

재치 만점이라

정말 많이 웃었어요 ㅋㅋㅋㅋ

게다가 시간 걱정하지 않으면서 앵콜까지

제일 많은 곡을 들려주고 갔어요!

저는 앞으로도 슬픈 노래를 할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슬픈노래 가득

앞사람이 갑자기 몸을 일으켜서 가렸지만

웃는게 예뻐서 넣어야겠어요!

그런데 김나영님은 목이 안좋으신 것 같더라구요 ㅠㅠ 감기이신지 목을 혹사시키셨는지

그런데도 그 고음 다 처리하는게 신기할 지경!

노래부를 때 이렇게 핸드폰 플레쉬를 켜서 흔들어주는데

이 장면도 뭔가 뭉클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백지영님

와

앞에 치즈랑 김나영도 참 좋았는데

울림통이 다르다고 할까

정말 친구랑 우와, 진짜, 대박이라며 목이터져라 따라불렀어요!

내귀에 캔디 무대도 해주셨는데

그 격한 춤을 추면서도 목소리 하나 안흔들리는게 신기하고

와 진짜 댄스가수는 이렇구나

실제로 들으러 오는건 이래서구나 싶었어요!

생에 첫 콘서트 공연

친구덕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그리고는 동네로 가서 저녁먹고 집으로!

고마워 친구야:)

덕분에 다시 열심히 힘낼 수 있었어: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