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이촌역 한강공원]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무척 한적한 곳-한강 편의점 먹방

친구도 저도 한강공원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고등학교 친구인데, 대학와서 정신없이 지내느라 거의 못보다가

재작년 쯤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대화도 잘맞고 소중한 친구가 되었어요:)

 

둘다 일하다보니 아주 자주는 못만나지만 한번 만날 때마다 힐링!

요즘 같이 더운 때에는 더더욱 한강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하지만 뚝섬이나 여의도나 반포나 발디딜 곳 없이 북적여서 늘 불편했는데요~

 

이번에 방문한 이촌 한강공원은 비교적 무척 한산했어요!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더라구요!

이촌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망설이지말고 쭉 직진하시면 굴다리가 하나있고,

그걸 지나오면 바로 한강공원이랍니다:)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아파트 단지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지 무척 한적했어요!

 

하지만 주차장 바로 옆으로 편의점도 있고

편의점 테이블도 있어서

돗자리도 없이 무방비로 온 저희에게 무척 좋았어요!

 

다만! 배달을 시켜먹기엔 조금 불편할 것 같았어요!

다른 곳이랑 다르게 전단지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편의점을 털어보았습니다!

통다리 치킨

참깨라면

감동란

맥주2캔

소주하나로 시작!

 

휴지가 비치되어 있긴 한데

통다리 치킨이 워낙 기름져서 손으로 잡고 먹을 순 없겠더라구요!

젓가락으로 요령껏 뜯어먹었어요 ㅋㅋㅋ

맛은 무척 좋은데 먹기가 불편!

 

라면이야 뭐 진리죠!

 

감동란도 적절히 짭짤하고 든든해서 공복 안주로 좋았어요!

이대로 끝나면 저희가 아닙니다

꼬깔콘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감동란

맥주 추가요!

오로리 김치찌개 라면 처음 먹어봤는데

오! 그냥 김치라면과는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조금 건강한 라면맛이랄까!

 

오랜만에 먹는 꼬깔콘은 한때 제 최애 과자 답게 짭쪼름 고소함으로 배가 터질 것 같은 저를 유혹했어요 ㅋㅋㅋ

 

아주 배가 터지도록 배부르게 편의점을 털어먹고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선선한 한강변에서 맥주 한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