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잠실점 - 저녁시간엔 매진이 많아도 줄은 안서도 되는! 여전히 쫀득쫀득 맛있던 베이글~

한동안 베이글이 유행할 때
코끼리 베이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베이글 둘 다 먹어봤는데
역시 빵자체로 쫀쫀하게 맛있는 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인 것 같아요!
 
서두산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역으로 가는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러봤는데
빵 포장 주문은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은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매장은 처음 가봤는데 아기자기 귀엽더라구요.
 
저녁 9시 되기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내부에서 먹고 가려면 웨이팅이 있었고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았어요.
 
포장 주문은 바로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줄 서면 된다고 해서 바로 들어갔어요.
매장 안쪽에 한 10~15명 정도 줄이 있긴 했지만
빵을 고르면서 후다닥 지나가는 줄이라 금방 줄어들었어요.
 
후다닥 지나가야 해서 빵존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빵 종류가 5~6가지 밖에 없었어요.
감자치즈베이글 좋아하는데 역시나 없었고...
 
마지막에는 크림치즈 존에서 크림치즈를 고르는데
여기서 조심하셔야 됩니다.
크림치즈가 베이글만큼 비싸거든요!

크림치즈 주문하고 정해주신 계산대로 가서 빵을 내밀면
계산해 주시면서 포장용 진동벨을 주십니다.

저는 이날 부모님 댁으로 갈 예정이라
부모님 댁용
짝꿍이랑 먹을 용으로
각각 베이글 2개 크림치즈 2개씩 샀어요.
 
에브리띵 베이글 4700원 * 2
참깨 베이글 4700원 * 2
메이플 피칸 크림치즈 3800원 * 2
연어 케이퍼 크림치즈 4300원 * 2
 
쇼핑백은 무려 300원~

빵 4개에 크림치즈 좀 샀더니 3만 5천 원 넘긴 썰 푼다
 
다음에 가면 크림치즈가 발려 있는 베이글을 사거나
크림치즈는 하나만 사고 베이글을 추가로 더 살 것 같아요!
계획 없이 줄 없다고 어버버 하면서 사러 들어가면 저처럼 됩니다 ㅋㅋㅋㅋ

포장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했는데
2묶음으로 예쁘게 포장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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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가져갔더니 식사한 지 얼마 안 되셨다고 해서
아잇 타이밍이 틀렸구먼 했는데
4 등분해서 옹기종기 앉아 먹으니까 금방 먹었어요 ㅎㅎ

 

다음날 우리 집 들고 와서 짝꿍이랑 먹은 사진~!

참깨 베이글에는 연어 케이퍼 크림치즈 바르고

에브리띵 베이글에는 메이플 피칸 발라서 먹었어요.
무려 베이글 하나에 크림치즈 작은 거 한통 가득 바른 부르주아 베이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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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고소한 베이글을 사서
메이플 피칸 바르면 고소함이 극대화됩니다!
달달+고소+크림치즈의 부드러움+베이글의 쫀득함~~!!
확실히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글이 먹어본 베이글 중에 제일 쫀득쫀득한 식감이에요.
그래서 저는 구워 먹기보다 그냥 먹는 게 그 쫀쫀함이 더 잘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만약 저랑 비슷한 구성으로 구매하셨다면 연어 케이퍼 크림치즈를 바른걸 나중에 드셔보세요.
고소함 뒤에 상큼함으로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연어 크림치즈가 산뜻하고 상큼해서 맛있어요.
 
다음엔 크림치즈 하나만 사야지 했는데
다른 맛도 궁금해지는 맛있음 ㅠㅠ
 
런던 베이글 뮤지엄 베이글 아직 안 드셔보신 분들은
종류가 많지 않으셔도 괜찮으시다면
저녁시간 지나서 포장으로 방문해 보세요!
금방 구매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가격이 부담이라 자주는 못 사겠지만 잠실 갈 일 생기면 또 구매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