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을지로입구 맛집] 오랜만에 방문한 명동교자 -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로 야무진 한 끼

대학교 친구들 만나면 거의 명동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명동 하면 거의 항상 명동교자를 가게 됩니다 ㅎㅎ

이날도 명동교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들이 다들 빨리 도착해서 먼저 웨이팅 해줬어요.

 

다시 살아난 명동...

줄이... 말도 못 하게 길더라고요.

저는 친구들 덕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메뉴 받을 수 있었어요.

구성도 항상 같은 칼국수 2, 비빔국수 1, 만두 1

 

칼국수 10000원 * 2

만두 11000원

비빔국수 10000원

 

콩국수는 여름 한정이라 4월 즈음부터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콩국수는 11000원

어디도 못 따라가는 이 만두맛

보들보들한 만두피와 꽉 찬 고기만두소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간장 톡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ㅎㅎ

칼국수는 말해 뭐 해

보드랍고 따뜻하고

쌀쌀한 날씨에 무조건 어울리는 맛이에요.

더군다나 저기 살짝 보이는 김치는 마늘 왕창 들어간 매콤한 마늘 겉절이라서

칼국수랑 완전 찰떡이랍니다.

그리고 또 빠지면 아쉬운 비빔국수

비빔국수 양념에도 고기가 들어가서 씹는 맛도 있고

중간에 김치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느른함을 아삭아삭 새콤달콤하게 한큐에 정리해 주는 맛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사리 리필이 가능해서 양 많으신 분들께도 좋고,

칼국수 절반쯤 먹었을 때 미리 밥 3개도 외쳐두면 쪼꼬미 밥도 나온답니다 ㅎㅎ

이번엔 밥사진 못 찍어서 밥 사진이 추가된 포스팅도 살짝 추가 ㅎㅎ

[명동맛집/을지로입구 맛집] 명동교자 - 칼국수, 비빔국수, 만두, 사리추가 하고 밥까지 야무지게

그 밥에 칼국수 국물 잔뜩 넣어서 먹어주면 기분 좋게 든든해요!

 

예전에는 자일리톨 껌도 마지막에 주셨는데 이젠 그건 없는 것 같지만

10년 넘게 방문해도 여전히 변치 않는 맛이라

늘 감사한 곳

여름엔 콩국수 먹으러 또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