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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맛집/사당초밥] 교꾸스시 오늘의 초밥 - 마지막에 누룽지 우동을 잊지 말자! 맛도 좋고 깔끔한데 극혐손님 때문에 속상했던먹방투어/밥 2022. 7. 6. 08:30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묻는다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초밥
초밥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입맛이 아무리 없어도 초밥은 먹으러 가는데요.
이번에 사당 근처 초밥 맛집을 검색했다가 나온 교꾸스시를 방문해봤어요.
사당역에서는 10분 정도를 걸어야 나오는 가게
조금 이른 저녁식사였는데도 테이블이 꽤 차있던 교꾸스시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도 사람이 많아서 검색해보니
원래 가게를 이전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교꾸스시 영업시간
점심 : 오전 11:30 - 15:00
저녁 : 17:00 - 22:00
교꾸스시 메뉴판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에요!
저희는 오늘의 초밥 주문!
오늘의 초밥 17000원 * 2
세트메뉴, 선택초밥, 사시미, 사이드도 다양하게 있어요.
술도 종류별로 있는 편!
기본 상차림
계란찜, 미소된장국, 샐러드가 각각 나오고
락교와 생강절임이 찬으로 준비됩니다.
물은 끓인 물!
정말 맛있던 보들보들 계란찜
푸딩같이 보들보들하고 따뜻하게 속을 데워줘서 좋았어요.
등장한 오늘의 초밥
간장 새우 못 먹는데 미리 말씀드리는 걸 깜빡해서 친구한테 토스!
그 외에 다른 초밥은 모두 맛봤어요.
먼저 날치알 듬뿍 올라간 유부초밥부터 차근차근 맛보기!
다 맛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아보카도가 올라간 초밥!
처음 먹어보는 초밥이었는데 아보카도가 부드럽게 잘 숙성되어서 보드랍고 촉촉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샤리와 올라간 회의 비율도 적당하고
회도 싱싱한 이 느낌~
배부르다 배부르다 하면서도 맛있게 다 먹었어요.
그때 등장한 누룽지 우동
누룽지가 들어간 우동이라니!
리뷰에 평이 좋아서 기대 반 생소해서 걱정 반,
한입 먹었는데
의외로 너무너무 잘 어울리고 고소하고 난리난리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맛있게 느낄 정도니까
정말 맛있는 우동이었어요.
그런데 우동 먹을 즈음
진짜 무례한 손님들이 들어와서
저희 다 먹어가니까 막 눈치 주고 저희 일어나려고 하자마자 막 앉고 사이다 달라고 하고
진짜 마지막에 체할 뻔했어요.
사당에 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있긴 하지만
진짜 역대급 불쾌했어요.
아기도 데려와서 그러는 걸 보니, 애가 뭘 배울지...
존경할 수 있는 어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맛있고 즐겁게 먹었는데 마무리가 이래서 아쉬웠던 곳
좀 여유로운 시간에 가서 기분 좋게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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