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서울숲맛집] 하노이102 쌀국수, 분보남보 - 성수다운 감성, 불현듯 생각나는 깔끔한 맛

이전 회사에서 회사 언니랑 방문했던 하노이102

친구가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하노이102는 뚝섬역-서울숲 근처에 있어요.

성수는 주차대란이기 때문에

서울숲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갔어요.

 

성수동 갈비골목을 살짝 지나서 위치한 빨간 벽돌 건물

지도를 보고 가도 잠깐 한눈팔면 놓치는 곳

처음 방문했을 때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번에도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하노이102 영업시간

11:30 - 22:00(지금은 21시겠죠!)

브레이크 타임 15:10 - 17:00

저희는 11:40쯤 도착해서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2층 올라갈까 하다가 그냥 1층에 자리 잡았는데

확실히 2층이 좋았어요.

다음에 오면 무조건 2층 자리로!

가게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자리로 앉았어요.

그 뒤쪽으로 바로 있던 화장실과 세면대

식사하고 손 씻기 좋았어요.

일단 주문부터

하노이102 메뉴판

저희는 제가 전에 먹었던 메뉴로 주문했어요.

쌀국수 L 11000원

분보남보 12000원

다른 메뉴도 다 맛있겠지만

새로운 시도를 잘 못하는 편...

1층은 자리가 조금 어두운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 쌀쌀할까 봐 그런지 난로도 틀어두셨더라고요.

기본 테이블 세팅

숟가락, 젓가락

물

기본찬으로 나오는 장아찌? 피클 같은 느낌이에요.

상큼 상큼

테이블에는 이렇게 고추랑 마늘 절임이 준비되어 있어요.

주문하면 고수 빼드릴까요 물어봐주시는데

저희는 따로 주세요 했어요.

이렇게 따로 접시에 내어주셨습니다 ㅎㅎ

음식이 엄청 금방 나왔어요!

쌀쌀한 날씨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포근한 맛의 쌀국수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에요.

처음 함께 갔던 친구 말에 의하면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 맛과 제일 비슷하다고!

분보남보는 상큼하게 야채와 고기를 함께 먹는 비빔국수!

취향껏 찍어먹어도 좋겠지만

소스를 이렇게 흠뻑 부어서 섞어먹어도 맛있어요.

쌀국수는 없으면 아쉬운 필수 메뉴라면

분보남보는 산뜻하게 상큼하게 기억에 남는 메뉴

쌀국수랑 궁합도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분보남보를 더 좋아합니다 ㅎㅎ

깻잎, 상추, 오이, 당근, 땅콩 듬뿍, 얇은 면, 고기가 뒤섞여 조화가 아주 좋아요.

순식간에 해치우고 가게 내부를 조금 더 찍어봤어요.

1층 로비는 이런 느낌

2층도 올라가 봅니다.

2층 계단 올라가자 마자는 이런 느낌

좌석은 양쪽 방으로 있어요.

처음 왔을 땐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좌석에 앉았었어요.

확실히 2층 좌석이 해가 많이 들어서 밝고 좋더라고요.

여러분은 자리 비면 꼭 2층으로 자리 잡으세요!

쌀국수집이 이렇게 예뻐도 되냐고요~

잘 먹고 나갑니다~~

이렇게 두 메뉴 주문하면 엄청 배부르게 드실 수 있어요.

성수 근처에서 쌀국수 생각나시면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