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문맛집/곱창전골맛집] 이문동 그 집! - 차돌박이로 시작해서 곱창전골로 화룡점정!

꽤 오래전부터 여기 맛있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기회가 없다가

드디어 가봤습니다 이문동 그 집!

이름부터 가게 내부까지 맛집의 향기가 느껴지는 집

신이문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3정류장? 4정류장정도 가자 바로 앞에 내려줬어요!

이런간판!

이문동 그집 전화번호는 966-7892

이문동 그집 메뉴판

저희는 망설임 없이 인원수대로 한우차돌박이 주문

차돌박이가 애피타이져고 소곱창전골이 메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가서

차돌박이를 먹으면서 이미 기대되는 마음

 

한우차돌박이 12000원 * 4

소곱창전골 10000원 * 3

면사리 2000원(우동면, 라면 등 선택 가능)

볶음밥 2000원 * 2

 

4명이서 이렇게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

테이블은 넷이 앉기에 조금 좁긴 했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앉았어요!

아마 벽이랑 테이블이 딱 붙어있어서 더 좁게 느껴졌던듯!

가게 내부 테이블은 총 10 테이블이 안되는 작은 가게에요!

 

쌈채소 조금, 쌈장, 마늘, 소금, 깍두기, 파채, 콩나물, 김치, 물, 물티슈

이렇게 셋팅됩니다.

고기메뉴는 입장인 2인 이상 주문가능이고

오후 17:00 이후에 식사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주류, 음식은 반입금지구요!

 

이문동 그집 정기휴무는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등장한 차돌박이 4인분!

벽에 한우 인증 스티커가 엄청나게 붙어있는데

믿음직합니다.

사실 얇은 고기 먹게 된지 얼마 안되어서(하물며 비싼 한우인데 얇다니라고 생각해서 먹을 생각도 못했던)

제대로는 거의 처음 먹어보던 차돌박이!

사진을 예쁘게 찍을수가 없던게

올리자마자 펴줘야하고 펴면 금방 익고, 그러면 먹어야하고 ㅋㅋㅋㅋㅋ

오... 차돌박이란 이런 맛이군요!

얇은데도 불구하고 너무 고소하고 기름짐이 부담없이 술술 넘어가요!

그리고 소주랑도 찰떡궁합!

살짝 기름지려고 할 때 소주 한 모금 해주면 크으

호다닥 올려서 펴주시면 제가 도와드립니다!

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이게 고작 애피타이져라니?

그리고 주문한 곱창전골

전골 주문하자 열무김치와 오징어 젓갈이 추가로 등장했어요.

개인접시도 주시구요!

곱창전골 3인분!

보자마자 감탄했어요.

식당가서 곱창전골 주문하면 곱창을 찾아헤매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양념된 곱창, 양 탑에 차돌박이까지 낭낭하게

거기에 각종 버섯, 야채, 두부...

감동의 곱창전골

끓는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국물 끼얹으며 끓여주면

안에 양보고 가실게요.

그냥 국물 푸려고 해도 이렇게 올라와요.

조금 쫄여야 맛있다고 해서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리며 사진 왕창 찍었어요 ㅋㅋㅋ

이제 먹을 수 있습니다.

와... 와 저 정말 맵찔이라 맵긴한데

진짜 맛있어요!

밖에서 사먹은 모든 전골류중에 탑급!

아니에요 No. 1!!!!

매콤 칼칼한데 건더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진짜 멈출 수 없는 느낌

우동사리도 넣어봤어요!

오 우동도 찰떡같이 잘 어울려요!

면 넣으실거면 저는 우동사리 강추!

그리고 한국인의 디져트 볶음밥까지!

볶음밥은 2인분 주문했어요.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멈출수 없던 주문

처음에는 조금 밍밍해보일 것 같은 색

하지만 올라오는 고소한 냄새

그리고 친구의 해결책!

김가루 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려서 추가했어요!

와 진짜 볶음밥 아무리 배불러도 포기하면 안돼요.

살짝 눌려서 맛있다고 엄청 퍼먹었어요.

결국 한 숟가락도 남기지 않았다는 후문

 

진짜 너무 맛있어서 곱창전골 포장해갈까 고민했는데

제가 고민하는 사이 친구가 사줘서 2인분 포장해왔어요.

정말 무겁고 귀찮아서 포장 잘 안해오는데 이건 부모님도 드리고 싶은 맛

나중에는 이 전골만 포장하러도 올거같아요.

 

포장해온 곱창전골은 부모님이 드셨는데, 매콤하고 칼칼하고 너무 맛있다고 하셨어요.

전골 2인분하면 2만원인데 충분히 배불리 먹더라구요!

정말 가셔서 꼭 곱창전골 드세요.

무조건 다시 올 가게 이문동 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