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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역 동부시장/상봉 맛집] 곱선생 상봉점 - 대창, 막창, 맛보기 마늘곱창, 동치미국수, 볶음밥까지먹방투어/밥 2020. 3. 1. 17:28
원래 평일 약속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다음날 세상 피곤한 저질체력)
이 날은 월요일이지만 설이 낀 주이기 때문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월요일 부터 가볍게 막창, 대창에 소주 한 잔!
그 전부터 친구가 맛있다고 자랑하던 곱선생 상봉점에 다녀왔어요.
중랑역 동부시장으로 조금 들어온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그리 멀지는 않아요!
내부는 이렇게
내부는 다섯~여섯 테이블 정도, 외부에 한두 테이블 정도!
월요일이어서인지 저희 말고 한테이블만 있었어요.
곱선생 메뉴판
곱선생 상봉점 메뉴판 정면샷
저희는 제가 좋아하는 대창 17000원 1인분
친구가 강력 추천한 막창 17000원 1인분 주문하고
나중에 동치미국수 3000원
볶음밥 2000원으로 마무리!
친구가 단골이라 맨위에 마늘곱창 한줄 서비스!
직원분께서 재빠르게 잘라서 셋팅해주십니다.
동글동글 기대되는 비주얼
여기는 숙주를 잔뜩 올려주시더라구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떡, 양파, 감자, 염통이 올라가고 숙주 드음뿍!
상차림은 이렇게
기름장과 고추간장 소스
김치, 부추, 당근, 마늘, 쌈장, 생와사비
유부오뎅국
저는 고기류 먹을때는 주로 소금이나 기름장 파
거기다가 좋아하는 생와사비까지 있어서 더 군침 돌았어요
일단 염통부터 시작!
염통 기름장에 톡찍으면 바로 술주문:)
씹는 맛과 진한 고기향이 바로 술을 부릅니다.
그래서 여기서 술잔 급등장 ㅋㅋㅋㅋ
염통 숙주위로 올려주고 염통에 술한잔 하고 있으면
대창과 막창도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물론 초벌되어 나와서 곱창 막창은 곧 먹어도 되지만 염통 먹는동안 조금 더 익혀주면 더더 맛있죠!
막창은 친구가 추천한데로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뭔가 으스슥 씹히면서도 초벌된 향이 있어서
꿀맛!
제 사랑 대창은 늘 그렇듯 기름이 퐝 터지는게 술로 입가심 하기 딱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마늘 곱창은 약간 토종 순대 같은 느낌이었어요.
안에 무슨 양념을 한건지 마늘향이 산뜻하게 잡아주더라구요.
고기가 남은 상태에서 주문한 동치미 국수
살얼음 동동에 국수는 중면인 것 같았는데 저세상 탱글함!
개운함 최강자
고기 조금 남았을 때 시키세요.
같이 먹으면 또 행복 지수 올라갑니다 ㅎㅎ
그리고 마찬가지로 빠트릴 수 없는 볶음밥
배부르다 배터진다 하면서도 볶음밥까지 남김없이 클리어하고
술도 딱 기분좋을 정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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