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 쌈촌 화랑대점 월남쌈 소고기 샤브샤브 - 가성비 든든한, 사장님이 친절하신

엄마의 생신날이자, 제 첫 혼자 출장날

아산까지 버스 타고 다녀왔더니 무려 왕복 8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일한시간보다 이동시간이 훨씬 긴 아이러니

올라오면서 가나로 배를 채우고

가족들이 기다리기에 서둘러 화랑대역으로 향했어요.

저희의 이 날의 목적지는 화랑대역 바로 근처 건물의 쌈촌 화랑대점

3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 2층에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올라가서 왼쪽에 위치한 가게

이전에 동생이랑 둘이 점심에 런치로 먹으러 왔었는데

맛있게 먹고, 친절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다같이 가기로 ㅎㅎ

정신이 없어서 메뉴판을 못찍었어요.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제일 고민한 페이지는 아무래도 고기와 월남쌈을 함께 즐기는 메뉴들

쌈촌정식 18000원

월남쌈 소고기 14000원

월남쌈 삼겹살+소고기 14000원

월남쌈 삼겹살 13000원

쌈촌 정식은 월남쌈 소고기에 해산물이 추가된 메뉴

월남쌈 소고기가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제일 기본 메뉴로 샤브로 고기를 익혀서 함께 먹는 메뉴

월남쌈 삼겹살이 들어간 메뉴들은 불판에 삼겹살을 구워서 곁들이는 메뉴

저희의 선택은 그때도 이번에도

월남쌈 소고기 1인 14000원 * 4인

주문하자마자 셋팅되는 샤브용 야채와 월남쌈용 야채

샤브용 육수, 김치

개인 접시로 준비되는 파인애플, 두종류 소스

땅콩소스는 따로 말씀 드리면 내어주세요 ㅎㅎ

늘 먹던 땅콩소스와는 다르게 약간 쌉쌀한 맛이 있지만

또 땅콩소스가 빠지면 섭섭하죠:)

그밖에 샐러드와

4인분 고기가 준비됩니다.

야채는 먹기 좋게 양쪽으로 준비해주셨어요.

라이스페이퍼도 양쪽으로 넉넉히!

팔팔 끓는 육수에 샤브용 야채를 넣고(배추, 청경채, 두종류 버섯, 숙주)

고기를 익혀서

야채는 야채대로 먹고

고기는 라이스페이퍼 위로 안착

거기에 월남쌈용 야채를 듬뿍씩 넣어서 파인애플 하나 올리고

소스 푹 찍어서 먹었어요!

평소에는 야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먹으면 참 야채를 많이 먹게되는 것 같아요.

야채는 필요하면 리필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충분히 먹어서 더 추가하지는 않았어요!

기본으로 준비되어있는 국수와 죽

국수는 쌀국수면에 숙주, 메셍이 조금, 파 등이 함께 준비되고

죽은 당근, 호박등 다진 야채와 계란을 함께 준비됩니다.

위는 국수사진, 아쉽게도 죽사진은 빠졌어요.

죽은 다소 삼삼해서, 사장님께 소금을 부탁드렸어요.

화랑대 쌈촌의 장점중 하나는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신 건데요.

시종일관 젠틀하시고, 마지막엔 이렇게 디저트로 배도 내어주셨어요.

아마 저희가 제일 마지막 즈음 손님이라 주신 것 같기도 ㅎㅎ

4명인데 3개라고 하나를 더 깎아주시는 센스까지

영업시간은 오후 9시 20분까지라고 합니다!

워낙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출장 다녀와서 피곤한 마음에도 무척 감사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이날은 아빠가 사주심!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