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중구 맛집] 유에서유 - 숨겨진 맛집, 너무 예뻐서 사진 찍기를 멈출 수 없던

대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을지로 3가역 유에서유를 다녀왔어요!

제목에도 썼지만 맛도 좋고 가게가 너무 예뻤던!

이런 골목에 가게가 있을까 싶었는데 딱 나타난 환한 간판으로 가게가 있는 곳을 알았어요!

 

1번출구로 나와서 지도에 보이는 곳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타나요!

 

영업시간: 11:30 - 24: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2-2261-0314

이런 간판!

길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이 간판이 밝아서 지나치지 않으실 거에요!

유에서유!

계단을 올라가는데

옆에 멘트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너무 너다워 너무 쑥스러워

가지가지 비밀들이 수줍게 움텄다라니

이런 멘트들을 보면서 올라가면

맥주병들도 보이고

다양한 잔들도 보이고

이렇게 예쁜 글귀, 시가 있어요!

말이 너무 예쁘고 읽기만 해도 위로되는 느낌

자리에 앉아서 가게를 슥 둘러보면서 감탄하다가

테이블 셋팅부터 보고

메뉴판을 들고 주문부터!

메뉴판이 너무 길어서 묶어뒀어요!

궁금하신 분들만 아래 열어서 보세요!

 

 

저희는 포르치니 리조또 18000원과
쵸리조 아라비아타 17000원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맥주는 취향에 따라

아크허그미 6500원

필스너 7500원

바이젠 7500원을 주문했어요~

주문을 다하고 나서 가게를 마저 둘러봤어요!

이쪽으로 가면 건물 화장실이 있어요!

나가서 왼쪽!

그리고는 말이 필요 없는 사진 나갑니다!

전체적으로 가게는 살짝 어두워요!

그렇기 때문에 중간 중간 조명이 더 살아나는 효과는 있습니다!

예쁜 가게에 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으니

먼저 등장한 맥주!

향이 좋은 맥주 아크 허그미

깔끔하고 시원한 맥주 필스너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있다던, 제가 좋아하는 바이젠

저는 목말라서 필스너 시켰는데 역시 바이젠이 취향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어 나온 포르치니 리조또

리조또는 무척 크리미하고 풍미가 좋아요!

버섯향과 진득한 소스가

느끼함을 좋아하는 저에게 취저

그리고 위에 보이듯이 오일이 넉넉히 둘러져있는데

그래서인지 묵직한 맛이에요!

곧 이어 나온 쵸리조 아라비아타와 함께 전체 항공샷

아무래도 어둡다보니 음식 사진은 초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조금 아쉽!

쵸리조 아라비아타는 매콤하다고 쓰여있는 안내와는 다르게

매운 걸 잘 못먹는 저에게도 맵지 않았어요!

쵸리조는 절인 소세지라고 하네요!

파스타도 찐득한 소스에 토마토 맛이 나는데, 맵지 않은데다가 소스가 찐득해서 오히려 오래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 맛 

전 배부른 상태에서 조금씩만 먹어서 둘 다 맛있게 먹었는데

 

친구들은 아무래도 크리미한 리조또에 파스타도 매운맛이 없어서

각각은 둘다 맛있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아쉬웠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오게된다면 메뉴 조합을 다르게 할 것 같아요!

다행히 맥주가 있어서 아쉬움을 도와줬어요!

친구가 선물로 준 해피히포로 마무리

 

파스타도 리조또도 끈적한 소스를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 맛있었고

맥주도 맛있었고(제 입맛엔 바이젠이 제일)

가게가 너무 예뻐요!

데이트하기 좋을 분위기!

그리고 여자분들끼리 오기도 좋은 분위기!

 

맛있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또 가보고 싶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