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파르나스몰 맛집] 인생 첫 훠궈와 만남 '훠궈야' - 런치특선 소고기 세트, 홍탕, 한우사골탕

코엑스에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어요.

연락 종종 하는 전전회사 친구인데 둘 다 더위에 약해서

실내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물색하다가 코엑스 당첨!

 

점심 메뉴 고민끝에

제가 한 번도 훠궈를 안 먹어봤다고 해서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위치한 훠궈야로 가기로 했어요.

 

훠궈야 파르나스몰점

삼성역 코엑스 방향 출구로 나와서 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통로로 들어가서

통로에서 쭉 직진하면 왼쪽으로 있어요!

(지도 찾아 삼만리 한 길치)

웨이팅은 30분 정도 걸렸어요.

평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1시쯤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엄청 많더라고요.

훠궈야 메뉴판

처음 온 사람도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안내판이 붙어 있어요.

저희는 런치 특선 소고게 세트로 주문했어요.

런치 특선 소고기 세트 18900 * 2

훠궈탕+소고기+모둠채소+찹쌀꿔바로우+계란볶음밥 구성

 

훠궈탕 종류는 홍탕이랑 한우사골탕으로 주문했습니다!

추가 가능한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백수의 매력은 낮술이죠?

칭따오 주문해 줍니다.

칭따오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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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얼음잔과 맥주가 나왔어요!

갈증이 났던 터라 시원하게 먼저 한 모금

훠궈탕이랑 야채들 먼저 등장!

반반냄비에 한우사골탕, 홍탕이 들어 있고

숙주, 청경채, 옥수수면, 당면, 버섯

소고기, 팽이버섯,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배추, 푸주

다양한 야채와 고기가 나와요!

탕이 끓는 동안 소스 만들러 왔어요!

저는 추천소스 중에 추천소스인 마장소스를 따라서 만들고

땅콩 좋아해서 땅콩만 추가했어요!

마장(1) + 다진 마늘(1) + 파(1) + 로깐마유 두 방울

+ 땅콩

훠궈탕이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넣고 끓이다가

야채 숨 죽을 즈음에 고기 조금씩 추가!

한우사골탕은 심심한 샤브샤브 먹는 맛

홍탕은 매콤한 샤브샤브 먹는 맛?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이라 홍탕 걱정했는데

살짝 마라 킥 있는 정도라 맵지 않고 한우사골탕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한우사골탕은 생각보다 더 심심하더라고요!

 

곁들이로 가장 좋았던 야채는 숙주랑 배추!!

중간중간 집어먹는 푸주도 맛있었고

마무리로 넣은 옥수수면도 맛있었어요.

다른 면은 어떤 면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식감이 생소해서 저는 옥수수면이 더 좋았습니다 ㅎㅎ

계란볶음밥과 꿔바로우까지 나와서 양이 무척 많았어요.

사이드로 나온 친구들은 조금 아쉬웠던 게

꿔바로우는 계핏가루 맛이 강해서 츄러스 먹는 느낌이었고

계란볶음밥은 뭔가 느끼했어요!

 

메인인 훠궈탕, 홍탕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총 53800원 정도 나왔습니다 ㅎㅎ

배 터지게 긴 식사하고 만족스럽게 나와서 카페 찾아 삼만리~

 

훠궈 첫 도전은 아주 성공적!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꼭 홍탕 도전해 보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