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맛집] 우진해장국 - 1시간 웨이팅 끝에 만난 고사리육개장, 몸국

제주 맛집 검색하면 늘 나오는 우진해장국

제주를 몇 번 방문하면서도 한 번도 못 먹어봐서 궁금했기에

2일 차 아침 일찍 준비하고 달려갔습니다!

바로 앞쪽으로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 동안

저는 먼저 내려서 대기표를 받았는데요.

엄청 부지런히 움직였음에도 127번

불리는 숫자는 고작 70~80번대...

아예 포기하고 포장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우진해장국 영업시간은

오전 6시 ~ 오후 10시

저흰 결국 대기실행...

그래도 대기실에 의자도 많고 화장실도 있는 데다가

대기 순서도 방송으로 불러줘서

길거리에 서있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진짜 딱 1시간 만에 입장한 우진해장국

우진해장국 메뉴판은 아주 심플합니다!

고사리육개장, 몸국, 사골해장국, 녹두빈대떡 끝!

처음 방문한 저는 고사리육개장 10000원

한번 와본 짝꿍은 몸국 10000원

앉자마자 밑반찬 세팅

젓갈, 된장, 고추, 배추김치, 깍두기

깍두기가 안 익은 깍두기라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고사리육개장은 죽처럼 걸쭉한 질감이에요!

밥 말아서 먹으면 진짜 죽 같던 ㅎㅎ

고소하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1시간 기다릴 정도로 맛있게 느끼진 않았어요!

낯선 식감이라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짝꿍의 몸국도 먹어봤는데

몸국은 조금 더 맑은 느낌에 해조류 맛이 꽤 나는 편이에요.

결론 :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긴데 비해 호불호는 갈릴 것 같아요.

주변에서 간다고 하면

웨이팅 길면 굳이 안 먹어봐도 돼~!라고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