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상일동역 맛집] 스시미진 - 가성비란 말이 어울리는 풍성한 코스의 스시 오마카세

인생 처음으로 제대로 가봤던 오마카세 스시미진

항상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예약에 실패했는데요.

주말은 절대 예약 불가능할 것 같아서 평일로 예약하고 연차를 쓰고 방문했습니다.

상일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간 거의 딱 맞게 도착했어요!

스시미진은 점심 1부, 2부 2타임

저녁은 1타임 운영하는데요.

저희는 점심 1부로 방문했어요~!

들어가자 자리에 준비되어 있는 수저와

따뜻한 물수건

컵

그리고 밑반찬

밑반찬은 입가심하기 좋게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는 유자 무절임이 제일 좋아요!

상큼하고 아삭해서 기분 좋게 입가심 가능!

우엉도 아작아작 맛있답니다!

겨울이라 따뜻한 녹차를 준비해 주셨어요.

함께 간 친구는 녹차가 맛있다며 거의 세잔은 마시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각자의 앞접시엔 소금, 생와사비, 생강이 준비되어 있어요.

올려주실 때 어떤 조합으로 먹으면 좋은지 말씀해주셔서 귀를 쫑긋하고 기다립니다 ㅎㅎ

첫 번째 코스로 트러플 오일과 찹쌀 과자가 올라간 계란찜이 나왔어요.

트러플 향이 제법 나서 향긋하고

엄청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먼저 광어 사시미로 시작!

여기도 유자껍질을 올려주셔서 상큼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생와사비 올려서 소금 살짝 찍어서 먹으라고 말씀해 주셔서

말씀해주시는 데로 먹기!

다양한 메뉴가 나와서 모든 메뉴 이름이 기억나진 않는데
이건 정확히 기억나요!

청어!!!

이날의 주인공입니다.

친구와 저의 원픽!

제일 맛있었어요 ㅎㅎ

다음으로 등장한 찐 전복

내장 소스와 밥 조금이 함께 나와요.

처음 한 점은 와사비 살짝 올려서 먹고

두 번째 한 점은 전복 내장 소스에 듬뿍 찍어 먹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스에 밥 비벼서!

먹는 중에 미소 된장국도 나왔어요!

참돔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원하는 데로 간을 가감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적당한 간으로 간장이 발려 나와서 좋아요!

이 초밥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위에 소금이 올라가 있어서 혀에 먼저 닿는 소금 맛과 함께

부드러운 듯 쫀득한 식감이었던 것 같아요!

겨울 제철인 대방어 등장!

기름기가 적당히 끼어서 맛있던 대방어!

대방어도 조만간 먹으러 가야겠어요~

참치 속살!

말해 뭐 해!

그다음 참치 주도로? 였던 것 같아요.

둘 다 눈이 동그래지게 부드러웠던 초밥!

훈연향이 나던 메뉴!

전 훈연향도 엄청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결이 살아있는 느낌의 초밥

우니+단새우 조합!

엄청 녹진 녹진!

버섯 초밥!

버섯이 쫄깃쫄깃하고 간이 되어 있어서 맛있어요.

네기도로도 한입에 쏙

광어 지느러미!

이것도 맛있었어요.

갓 튀긴 새우튀김도 맛있어요!

소금 찍어먹는 거 추천!

그리고 왕 큰 새우초밥!

입에 가득 차는 맛이에요! 식감 최고!

고등어봉초밥!

기름기가 샥 올라와서 맛있어요.

따끈따끈 부드러운 장어 등장

적당한 온도일 때 말씀해주셔서 그때 바로 먹으면 됩니다!

맛있는 거 뒤에 맛있는거 계속 등장

후토마키예요!

너무 크지 않아서 한입에 먹기 좋아요.

드디어 마무리로 다가가는 중!

계란으로 만든 빵, 카스텔라 느낌

식사로 나오는 소면!

개인적으론 국물은 맛있는데 면은 쏘쏘!

진짜 진짜 마무리

모찌리도후와 매실에 절인 토마토!

이날의 차는 페퍼민트 티가 나왔어요.

저 매실에 절인 토마토 너어어어무 맛있어요!

진짜 마지막에 배 터질 것 같은데도

계속 새로운 맛의 향연이라 멈출 수가 없었어요.

 

만약 앵콜 있었다면 저는 무조건 청어...

청어 맛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돈 열심히 벌어야지 하면서 나왔던 ㅎㅎ

 

점심은 5만 원

저녁은 9만 원으로 만원씩 올랐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하는 곳이기에!

다음엔 저녁으로도 가보고 싶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전 방문 포스팅은 아래 링크!

[오마카세 맛집/상일동 맛집] 스시미진, 점심 1부 스시 오마카세 - 양과 맛 모두 잡은 오마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