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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역/서울숲/성수맛집] 제스티살룬 JESTY SALOON, 와사비쉬림프 버거, 갈릭치즈 프라이, 할라피뇨 베이컨 프라이 - 평일 낮의 한 시간 웨이팅먹방투어/밥 2022. 9. 9. 14:25
저희 팀 주임님이 몇 번이나 가보라고 말씀해주셨던 제스티살룬
제스티살룬의 와사비쉬림프 버거 사진만 10번은 본거 같은데요.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제스티살룬!!!!!
서울숲, 뚝섬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요.
연휴 직전이라 회사가 12시에 마쳐서
부리나케 뚝섬역으로 달려가 지체 없이 향한 제스티살룬
웨이팅이 앞에 17팀 있지만 오늘 목표는 부동의 제스티살룬
탭에 핸드폰 번호로 웨이팅 걸어뒀어요.
제스티살룬 영업시간은
화 - 일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웨이팅 걸어두고 잠시 돌아보다가 일단 서울숲으로 향했어요.
서울숲 입구 쪽 평상에 앉아 호출이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며 담소
아직 햇빛은 따갑지만 그늘은 선선해서
시원하게 앉아서 기다리기 딱이었어요.
뒤에서 계속 빵 냄새가 넘어와서 조금 고통스러웠지만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 1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ㅎㅎ
거의 정확히 한 시간 만에 입성!!!
매장에 테이블은 8-9개 정도밖에 안돼요!
그래도 햄버거라 테이블 순환이 느린 편은 아닌데도
평일 낮 한 시간...
제스티살룬 메뉴판
저희는 이미 마음을 정하고 와서
주문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와사비 쉬림프 버거 11300원 * 3 (와사비 많이 * 2, 와사비 보통 * 1)
갈릭치즈 프라이 6300원
할라피뇨베이컨 프라이 6300원
음료는 셋 다 제로 콜라로 골랐어요!
제로콜라 3000원 * 3
테이블로 안내해주실 때까지 잠깐의 추가 기다림
대기하는 장소 바로 앞에 손 씻는 곳도 따로 있고
가보지는 않았지만 안에 화장실도 있어요!
창가 쪽 작은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주문하고 또 추가 기다림...
웨이팅 걸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총 1시간 20분 정도 기다렸어요!
콜라는 이렇게 뚱캔으로 주십니다!
드디어 가져다 주신 버거와 프라이!!!!
버거는 모두 동일하게 와사비 쉬림프 버거
왼쪽 프라이가 할라피뇨 베이컨, 오른쪽이 갈릭치즈
무 피클이 약간 함께 나와요!
주문이 들어가면 만드시는지 딱 먹기 좋게 따끈따끈한 버거
위에 상추, 양파, 와사비 소스가 올라가고
통새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새우 패티...
적당하게 부드러운 버거 번까지...
첫 입 먹고 정말 흡입했어요.
말할 시간도 없던...
저희 연구원님이 먹는 거에 이렇게 진심으로 만족스러워하는걸 처음 본 것 같아요!
할라피뇨 베이컨 프라이는
베이컨은 거의 보질 못했고
할라피뇨도 같이 튀겨져서 들어 있어요.
할라피뇨는 그냥 개운한 정도라 맵지 않은데
소스가 매운 편!
매운맛 양념치킨 소스 느낌이에요!
갈릭치즈 프라이는 그냥 미쳤어요!
여러분이 상상하는 바로 그 맛!
생각보다 마늘향이 많이 나는 치즈 소스와 갈릭소스의 조화가 너무 좋은 감자튀김
저는 다음에 가면 갈릭 프라이 두 개 주문할 것 같아요!
중간중간 할라피뇨가 개운하긴 했지만
갈릭 치즈 프라이의 맛은 못 따라옵니다.
글을 쓰는 지금,
바로 어제 먹은 음식인데도
심지어 전이랑 튀김 배 터지게 먹은 직후인데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요.
너저분하게 찍어서 메인에 걸진 못하겠지만...
새우의 탱글함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저는 수제 버거 먹으면 양상추나 청상추가 왕 크게 썰려 있어서 쏙 빠져버리고 줄줄 떨어지고 이런 게 너무 싫었는데
여기는 얇게 채 썰어 넣어서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여러모로 완벽했던 곳
주임님께서 바로 지난주에 방문했는데도 여기는 언제든 기회만 되면 와야 되는 곳이라고 하신 말씀 하셨는데
100번 이해가 되는 곳
솔직히 주말에 2-3시간 기다려서 먹는 건 자신 없지만
날이 선선해진 요즘
반차 쓰고 달려와서 웨이팅 걸어두고
서울숲에서 잠시 가을 만끽하고
든든하게 와사비 쉬림프 버거랑 갈릭치즈 프라이 먹으면
최고입니다 정말!!!
그리고 음료는 콜라로 드세요.
콜라로 먹어도 정말 정말 배부른데
처음 욕심처럼 맥주 먹었으면 배 찢어졌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추천 또 추천합니다!
그 뒤로 간 뚝섬역 바로 근처 카페는 아래쪽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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