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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전주숙소] 전주한옥마을숙박 다락 - 작지만 매력적인 곳, 한옥마을 접근성이 좋은 숙소국내 여행/전주 2021. 8. 30. 21:23
지난 8월 중순, 토일월 2박 3일 전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를 꽤나 고민했는데
전주 한옥마을 내부의 숙소이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랬어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할 전주한옥마을숙박 다락에 묵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정말 좋죠?
경기전 옆이고, 맛집들과도 가까워요!
그럼에도 숙소근처는 조용하고 좋았어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다락
순간 방심하면 지나칠 작은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어요.
담쟁이넝쿨이 매력적인 외관
짐이 있어서 다급하게 들어가는 와중에도
여기는 안찍을 수 없겠더라고요.
너무 매력적인 마루를 가진 곳이에요.
방은 정말 작아요.
이불한 채 펴면 끝인 작은 방
그래도 티비도 있고, 에프킬라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 날 모기 엄청 물어뜯겼습니다.)
방마다 에어컨이 켜져 있고,
사장님께서 도착시간 즈음에 미리 에어컨을 틀어놔주셔서
가자마자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묵은 방은 별하 5번 방
겨울에 틀 히터와
수건,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고
작은 거울도 그 앞에 걸려있어요.
화장실 세면대
매력적인 세면대예요!
손세정제도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보기엔 너무 예쁜데 세면대 위에 뭔가 올려두면 녹물이 들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 꽤 넓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징이 준비되어 있고
모텔에서 쓰는 리필용 샴푸가 아닌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퍼퓸샴푸와 바디워시라서 만족
그런데 저희 방은 변기 물을 내리면 물이 세는 것 같더라고요.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방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요.
쭉 따라가면 또 작은 외부 공간이 있답니다.
짐을 풀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저녁의 다락
밤에도 참 매력적인 곳이에요.
정원이 있어서 풀벌레 소리가 가깝게 들리고
중간중간 피워둔 모기향이 시골집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달도 멋지게 떴어요.
장단점이 공존했지만
저는 장점에 더 힘을 줘봅니다.
작은 불편함이 있지만, 일단 한옥마을 내부라서 걸어서 여러 곳을 둘러보고 맛집을 갈 수 있었고,
사진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와요.
방은 작지만 아마 조금 더 큰방을 하면 그런 문제는 해결될 테고
한옥의 매력+편리함(화장실)을 느낄 수 있는 곳
전주 가신다면 살짝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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