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맛집/종로맛집] 빠리가옥 - 프로방살 피자, 양파스프, 꼭 먹어야 할 비프 브루기뇽

숙소에 짐을 내리고

[종로3가호텔/익선동호텔] 목시 서울인사동, MOXY - 역에서 가까운, 익선동 한옥거리, 작지만 깔끔한

[종로3가호텔/익선동호텔] 목시 MOXY 서울인사동 룸컨디션 11층, 깔끔한, 배색이 귀여운

저녁을 먹으러 바로 앞 익선동 골목으로 향했어요.

저희가 첫 저녁을 먹을 곳은 바로 빠리가옥

익선동 한옥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골목골목 예쁜 익선동 한옥거리를 지나면

등장하는 빠리가옥!

프랑스 국기가 걸려있는 곳이에요~

앞에 웨이팅 한팀!

그 사이에 메뉴판을 후다닥 찍어볼게요~

빠리가옥 메뉴판

빛이 비쳐서 보기 힘들지만 저 프로방살 피자는 17000원입니다!

메뉴판 소개드리는 김에 저희가 주문한 메뉴를 말씀드리면~

오른쪽 페이지에서

양파스프 small 7000원

프로방살 피자 17000원

그리고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는

비프 브루기뇽 17000원

음료는 간단히 콜라 3000원

술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가게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화장실이 있어요!

앞에 웨이팅 하시던 분들도 들어가고 이제 곧 저희 차례!

드디어 착석!

테이블에 예쁜 꽃, 물병, 냅킨, 포크, 나이프, 숟가락 세트, 앞접시가 준비되어 있어요!

수저는 뒷부분이 무거워서 끝에 걸쳐두면 자꾸 떨어지더라구요.

한번은 어찌저찌 잡았는데 결국 나이프 떨어뜨린 ㅋㅋㅋㅋ

테이블이 작다보니, 더 가볍고 작은 포크, 나이프, 숟가락을 써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아까 보여드린데로 주문!

저희 자리 뒤쪽으로는 주방이 보여요.

주문도 했으니 본격적으로 내부 구경

익선동 한옥거리 답게 한옥을 개조한 듯한 모습

서까래가 살아있어요!

안에서 바라본 입구쪽 모습

한옥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이국적인 모습이 더해져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라서 자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편

잠시 둘러보는 사이 1등으로 등장한 프로방살 피자

피자가 제일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제일 먼저 등장했어요.

토마토 소스, 베이컨, 초리조, 버섯, 양파, 치즈, 루꼴라가 올라간 피자!

저희가 배고픈 상태이기도 했지만

먹자마자 눈이 동그래지도록 맛있어서, 우리 내일 또 올까? 했던 맛

잘라먹기는 불편해서, 언니의 노하우처럼 가운데 부분 부터 돌돌 말아서 치킨랩처럼 먹으면 편해요!

피자 한참 심취해 있는데 등장한 양파스프

양파스프 말만 들어보고 처음 먹어봤어요!

위에 치즈와 촉촉히 적셔진 빵이 올라가 있어요!

스프 맛은 뭐랄까 푹 고은 건강한 맛인데, 위에 빵과 치즈가 있어서 

저 같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첫입에는 맛이 특이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긴 기다림...

저희 두가지 메뉴를 다 먹었는데도 마지막 메뉴이자 제일 궁금했던 비프 브루기뇽이 나오지 않았어요.

결국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누락되었던 메뉴...

배도 부르고, 너무 기다려서 취소할까도 싶었어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취소했으면 큰일 날뻔!

비프 브루기뇽 등장

이 메뉴는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레드와인에 채소를 오래 끓인 소고기 스튜라고 하는데

가운데 감자러버가 사랑하는 매시드 포테이토가 있고

위로는 바삭하고 얇게 튀긴 당근과 연근칩이 올라가 있어요!

저기 보이는 떡같은 건 미니 당근!

스튜의 고기와 야채 수저에 푹 떠서, 매시드 포테이토 올리고 당근칩 올린 후에 먹으면 진짜

맛과 식감 파티

분명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고 맛인데

와-

맛있다-

감탄이 절로 나오던!

사실 이름만 듣고 기대를 너무 안했던 터라 더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이미 양파스프에서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도

싹쓰리!

진짜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직원분도 메뉴 세개를 저희가 다 먹을 줄은 몰랐겠죠..?

여튼 대만족 식사를 한 빠리가옥!

저희가 메뉴를 여러개 시켜서 가격이 제법 나왔지만

맛은 정말 후회 없던 맛

즐겁게 먹었으니 제가 한 턱 쏩니당:)

배가 터질 것 같으니, 잠시 걸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