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 정월 보름, 보름달 사진, 나의 음력 생일날, 달님 소원을 들어줘요. lx100m2

제 사진을 보면 많이들 아시겠지만

해, 달, 노을을 많이 찍는 편이에요.

노을이야 어렵지 않은데, 달은 처음 찍을 때 참 어려웠더라죠.

지금도 쉽지는 않지만

밝고 큰 보름달이 뜨는 정월 보름

놓치지 않으려고 단단히 무장하고 옥상으로

밝고 선명한 달

아무리 하이엔드 카메라라지만 아무래도 디지털 카메라다 보니

망원 렌즈로 찍는 듯한 결과물은 얻지 못하지만

달이 밝아줘서 삼각대 없이도 줌과 설정만으로 어느정도 결과물이 나와주더라구요.

제 음력생일이 정월 보름이다보니

보름달에 약간은 의미를 두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부럼까고 이런건 별로 신경 안쓰는데

정월 보름에는 달보러 옥상으로 올라가는 편

다 비슷해보이지만 조금씩 조정하며 찍었어요.

올해는 영 좋은일이 많지 않아서

두손 모아 소원도 빌었어요.

그럼에도 하루하루 견뎌내는 기분이지만

나쁜일이 있던만큼 더 크고 길게 기쁜일이 와주겠죠?

믿는다. 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