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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톨레도 맛집] El Trebol - Grill Meet, Bomba, Prawn Croquette, 맥주까지, 맛있고 저렴하고 친절한해외 여행/스페인-바르셀로나, 몬세라트, 톨레도, 마드리드 2019.5.4-5.12 2020. 1. 5. 17:40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톨레도에서의 첫끼!
저희는 호텔에서 추천했던 El Trebol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만족스러웠다는 평도 있지만,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걱정도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직원분들도 유쾌하고 친절했어요!
골목 안쪽에 위치한 가게!
한쪽은 이렇게 문으로 막혀있고
야외테이블이 많이 놓여있어요!
실내에도 자리가 있지만 야외 테이블이 인기!
저희도 야외로 자리잡았어요!
실내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선선하니 날도 좋고,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었어요~
야외테이블은 대체로 파라솔이 있는데
저희가 앉은쪽은 파라솔이 없었어요!
El Trebol 메뉴판
저희의 주문 내역은 계산서에 나온대로 써보자면
PARRILLADA DE CARN 9.50
BOMBA (PATATA RELL 3.80
CERV. TREBOL 0.49L 3.00
COCA COLA 200ml 2.20
SANTO TOME BY DOMU 3.50
CROQUETON GOURMET 3.30
총 25.30 유로
주문한 메인 메뉴는
Grill Meet 9.5유로,
Bomba 3.8유로,
Prawn Croquette 3.3유로
음료
생맥주 3유로
콜라 2.2유로
SANTO TOME 병맥주 3.5유로
기본으로 나오는 올리브와 감자튀김
그리고 포토 타임
맥주도 곧이어 등장!
감자튀김은 바삭바삭 짭쪼름하고
올리브도 상콤새콤
메뉴중에 제일 먼저 등장한 Bomba
고기 고로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위에 소스가 정말 신의 한수
첫 메뉴부터 너무 만족스러워서 기대감 업업
진짜 하나 더 주문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던 메뉴
겉은 정말 바삭하고 안에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요!
곧이어 등장한 Grill Meet
고기 모둠 세트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그릇 뜨거우니 주의
와 고기 육즙 장난 없어요! 엄청 뜨끈뜨끈하게 나오고, 잘라서 한입 먹으면 그을린 불맛이 확
특히 이베리코가 진짜 맛있어요~
위에 순대같은건 정말 순대 맛 ㅋㅋㅋㅋ 이게 블랙푸딩이래요!
돼지갈비, 이베리코돼지, 닭, 블랙푸딩, 소세지가 나오는데
이베리코가 제일 맛있었고, 그 다음이 돼지 rib!
갑자기 투둑투둑 비가 오기 시작해서 저희도 파라솔 자리로 옮겨도 되는지 물어서 이동했어요.
그리고 맥주 추가주문!
이 지역 맥주가 있냐고 묻자 가져다 주셨어요!
약간 커피같은 풍미가 있는 맥주!
그저 신난 얼굴
아참 저희 가방 말고도 가죽 팔찌도 샀어요!
팔찌에 반지까지 우정템 ㅋㅋㅋㅋ
맥주 마시면서 영 아쉬워서 메뉴하나 더 주문한 것이
Prawn Croquette
새우 고로케 입니다~
역시 기대대로 새우가 탱글하니 식감 좋게 씹히는 고로케였어요!
맥주 안주로 딱 잘 시켰다 싶었어요!
세가지 메뉴 다 맛있었지만
앞에 두 메뉴가 너무 강력해서 새우 고로케가 무려 꼴지
Bomba 첫 입의 감동 잊지 못해요~
Bomba > 이베리코 > 새우 고로케
혹시 메뉴 고민중이시면 Bomba는 주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이베리코도 놓치지 마시구요!
직원분들이 바쁘지만 친절했던게, 아마 언니가 스페인어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로 스페인어를 하는데, 그래서인지 어딜 가도 다들 더 친절한 느낌
하긴 저희도 외국인이 더듬더듬이라도 한국말하면 더 친절하게 대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삼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대만족 식사
맛도 좋았고, 가격도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으며
무엇보다도 유럽에서 외식하면서 즐기는 첫 여유같은 느낌
제가 너무 여기저기 욕심부리다보니 매일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톨레도에서는 (물론 이 직전까지 돌아다녔지만)
저녁 여유롭게 먹으면서 대화도 나누고,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도 좋고, 비까지 내리는데 그것마저도 좋았어요.
앞으로 여행은 조금 더 여유롭게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된 날이기도 하구요.
저희가 나올 즈음 그친 비
비온 저녁의 톨레도는 또 색다르게 예뻤어요.
돌길이다 보니 바닥에 비치는 빛도 예쁘고 ㅎㅎ
그래서 조금 걷다가, 사진 찍다가 호텔로 들어가서
가볍게 맥주로 2차
다음 포스팅은 비온후 톨레도 사진으로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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