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나 대성당

바르셀로네타에서 다소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무서웠던 그 골목으로 다시 가긴 힘들 것 같아, 다소 돌더라도 큰 길이 있는 쪽으로 나오려고 했어요!

여기는 다시 요트들이 잔뜩 있던 곳 근처!

밤이 되니까 오히려 근처식당에서 조명을 밝혀서 예뻤어요!

그 전과는 또 분위기가 다르죠!

또 사진을 찍어 볼까요?

어색하지만

그래도 뒷 배경이랑 잘 담겼죠.

남는건 사진뿐

돌아서도 몇장 찍고, 다시 서둘러 돌아가기

쭉 야자수와, 가로등이 예뻐서

길 건너다가 잠시 찍기도 했어요 ㅎㅎ

그래도 아무래도 흔들려서

아쉬운데로 건너서 다시 찍기!

큰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니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뭔가했더니

축구 경기 중!

역시 바르셀로나 답게 다들 축구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지나가면서 보이는 거의 모든 가게에 축구가 틀어져있고

창밖으로 축구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었어요 ㅎㅎ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모습

이제 슬슬 다리가 아플즈음 등장한

가우디 글씨

알고 지나간 것은 아닌데

가우디 이름을 발견하고 지도를 켜보자

바로 이곳이 바르셀로나 대성당!

사실 일정에도 넣지 못한 곳인데

이렇게 우연히 만나니까 얼마나 반갑던지!

종종걸음으로 달려가서 찍어봤어요.

그 뒷모습을 또 언니가 찍어준ㅋㅋㅋㅋ

사진에는 정말 잘 안담기지만

밤의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무척 예뻤어요.

웅장하면서도 고운 느낌

구경하던 중에 한무리의 투어객이 지나갔는데요.

바르셀로나 야간 투어가 있다고 해요.

확실히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과하지 않은 조명에서 고고히 서있는 건물이 멋졌어요.

기진맥진해있다가 너무 반가워서 급 기운이 났어요.

이렇게 서서 한참을 찍다가 다시 숙소로!

씻고 와인한잔 하면서 하루 마무리

전날 산 납작 복숭아를 잘씻어서 안주로 하고

복숭아 한입

와인 한모금

Protos는 진하고 쌉쌀한 맛이었어요.

혀가 쌉쌀한 맛에 입맛을 다시다보면 어느새 슥 사라져서 또 한입 먹게되는 맛!

나 때문에 빠듯한 일정으로 도느라 고생한 우리 언니를 위해

마음속으로 Cheers, 고맙습니다:)

다음날은 구엘공원

구엘 공원은 일찍가면 입장료도 무료인데다, 사람이 적어서 무조건 잠을 줄여서라도 일찍가기를 추천!

저희는 그렇게 가서 다들 사진찍는 도마뱀에 사람 한명도 안걸리게 찍을 수 있었어요!

구엘공원, 여행 4일차도 차근 차근 포스팅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