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종로3가 맛집] 동원집 감자국 - 푸짐한 양과 편안한 맛, 감자국과 머리고기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날!

매번 곧 또 보자 보자 하지만 이래저래 분주히 지내다보니

이번에도 약 3개월만에야 만났어요~

 

원래의 저희 목표는 곱육개장이었는데

가게가 쉬어서...(신혼여행을 가셨다고!)

급히 근처에 또다른 맛집이라는 동원집감자국으로 향했어요!

을지로 3가역 근처에 있습니다.

2번이나 3번출구로 나오시면 될 듯 해요~

잠시 헤매는 사이 배고파서 분주하게 걸음을 옮겼어요!

다행히 형부가 미리 줄을 서계셔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었어요!

동원집은

감자국, 머리고기, 순대국이 주메뉴!

메뉴판은 이렇게

멀리서 당겨 찍었더니 화질이 아쉽지만 가격은 잘 보이시죠?

저는 올라가서도 메뉴판이 있을 줄 알았는데 딱히 안내가 없어서 내려와서 줌으로 당겨찍었어요!

여기까지는 핸드폰 사진이라 뭔가 아쉽죠!

 

저희는 감자국 대자 25000원

머리고기(순대섞어) 중자 23000원으로 주문했어요!

 

저희는 3층 옥상으로 안내받았습니다!

1층보다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좋았지만

계단이 워낙 가파라서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될 것 같아요!

주문하고 꽤 오래걸려 나온 머리고기(순대섞어) 중자!

저는 예전엔 찹쌀순대만 좋아하고 이렇게 손순대는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이런것도 고소하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머리고기!

부위별로 골고루 나왔어요!

수육같은 부분도 있고, 간도 있고, 귀도 있고!

부위별 식감을 즐기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우젓에 살짝 찍어도 맛있고

소금을 살짝 곁들여도 깔끔하고!

그리고 등장한 감자국!

대체로는 감자탕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감자국이라고 하더라구요!

대자이긴 하지만 양이 무척 많은 편이죠!

고기가 무척 풍성풍성!

넷이서 먹기 딱 좋은 양이었어요!

밑반찬은 달라면 주시겠지만

가게가 워낙 어마어마하게 바쁘더라구요~

3층까지 사람이 가득 차다보니 일손이 모자라보였어요!

그래서 셀프바처럼 형부와 친구가 셋팅!

쌈장, 새우젓, 소금, 생마늘, 김치, 깍두기

감자도 포슬포슬 너무 맛있고

고기도 넉넉해서 든든했어요!

언니는 원래 감자 잘 안먹는데 여기 감자는 맛있다고 즐겁게 먹었어요!

저는 원래 감자탕 먹을 때 밥을 먹는편인데

밥 없이도 양이 제법 되어서 든든!

 

다들 배가 고팠을 수도 있지만

감자국도 머리고기도 순대도 모두 만족스러운 메뉴였어요!

여기서는 계단이 워낙 위압적이어서

간소히 한잔만 하고 근처 포장마차로 자리를 옮겼어요!

 

다음에는 포장마차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