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릉/공릉역 소곱창] 향토곱창 모듬구이, 얼큰 내장탕 - 구워주셔야 맛있다! 스스로 구우면 실패한다!먹방투어/밥 2018. 7. 29. 10:00
지난달 아버지 생신을 맞아 동생과 제가 쏘기로 하고 소곱창 집을 방문했어요!
아산까지 외근을 다녀온 터라 피곤해서 헤롱이었지만
이미 가족 모두 일정을 잡아둔 터라 헤롱거리면서도 식당으로 향했어요!
저희가 소곱창을 먹는 곳은 주로 향토곱창!
대각선에 공릉곱창이 유명하지만
유명해서인지 양도 적고 불친절했어서
양도 비교적 많고 무척이나 친절하신 향토곱창으로 더 가게되더라구요!
공릉역 4번출구에서 나오셔서 바로 왼쪽으로 돌아서 또 왼쪽으로 돌아서(180도)
횡단보도가 보일때 오른쪽으로 조금 걸으시면
향토곱창 간판이 보이실거에요!
주소: 서울 노원구 공릉1동 383-18
전화번호: 02-972-3492
오픈: 2시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첫판은 모듬구이 18000원*3
두번째 판도 모듬구이 18000원*1
(추가는 한번만 1인분이 된다고 하셨어요! 그 후에는 2인분씩 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원래 안되는데 하라고 해주신 것 같기도!)
얼큰 내장탕 10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나중에 볶음밥 2개 2000원*2!(볶음밥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공깃밥은 1000원!
주문하고 준비되는 기본 상차림!
간과 천엽이 나오고
양념장 두가지, 쌈장, 양파절임, 파무침, 시원한 콩나물국
천엽은 식감도 좋고 맛도 괜찮은데
간은 저희가족 입맛에는 비려서 안먹었어요~
(익히면 더 비려짐 주의!)
콩나물무침, 마카로니샐러드!
동생과 제가 마카로니 샐러드를 좋아해서 한번 추가 부탁드렸어요!
그리고 3인분! 모듬구이 입니다!
양이 꽤 되는 편이죠!
그러나 익으면 쪼그라드는 매직
이곳은 생으로 나올때가 있고
초벌로 구워주실 때가 있는데
첫판은 생으로 나왔어요!
다들 퇴근하고 배고픈 상태에서 온지라
기다리다가 쓰러질 뻔
그래도 슬금슬금 익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익어가는게 보여서 애간장이 탈 때
마침 얼큰 내장탕 등장!
미나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매운탕 같기도 하고
내장도 듬뿍 들어서 가성비 좋았던 메뉴에요!
저희가 워낙 배고파서 더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미나리, 콩나물, 죽순, 넉넉한 내장!
그리고 이제 내장탕 먹고 진정할 즈음 아주머니가 오셔서 한번 잘라주셨어요!
염통은 금방 익으니 염통부터 시작합시다!
이제는 다 먹어도 되겠죠?!
첫판은 생고기부터 나온데다가 마음이 급해서
덜 익었을 때 먹었는지
맛이 별로였어요
두번째 판은 사진은 없지만 초벌해서 나온데다가 저희가 여유가 생겨서 잘 익혀 먹어서인지
맛이 훨씬 더 괜찮더라구요!
아마 지난번 방문 때는 무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으니
이번에 저희가 잘 못 구워서 조금 아쉬웠던 듯 해요!
마지막 볶음밥이 빠지면 아쉽죠!
배가 무지막지 부른데도 볶음밥 깨끗이 먹고 마무리!
날도 덥고, 지쳤던지라 밥먹는 내내 투덜거렸던 기억이 아쉬웠던 저녁식사였어요!
그래도 공릉곱창보다 친절하고, 양도 많고
구워주시면 맛있음!
항상 초벌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화사 효과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평소보다 정신 없었음!
728x90'먹방투어 > 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릉 초밥] 스시락 - 자주 방문하게 되는 괜찮은 동네 초밥전문점 (3) 2018.08.05 [잠실/롯데월드몰 맛집] 브럭시-맛있는 거(치킨)+맛있는 거(와플)=완전 맛있는 거 (0) 2018.08.04 [부천/부천시청 맛집] 맛찬들왕소금구이 부천중동점 - 두툼두툼 숙성 고기 구워주는 맛집! (0) 2018.07.16 [노원/하계/공릉 맛집] 짬뽕필락 - 줄 서서 먹는 불맛나는 짬뽕집, 탕수육 쫀득 (0) 2018.07.15 [부산/기장 맛집] 키친 로쏘 - 바다가 바로 보이는 피자, 파스타, 샐러드 맛집/버섯샐러드 최고! (0) 201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