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호텔/숙소]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삿포로, 더블룸/트윈룸 - 친절하고, 위치 좋은 삿포로 숙소

올해 전까지 단 한 번도 일본에 못 가봤는데

가보니까 부담 없이 여행하기 좋기에

올해 일본 여행만 세 번을 다녀왔네요.

 

두 번째 일본 여행지는 삿포로였습니다.

여름 성수기인 8월에 다녀왔어요.

한국보다는 8~9도 낮아서 비교적 시원하던 여름 삿포로

교토에서 에어비앤비 숙소가 너무 좋았어서

에어비앤비로 가려고 찾아봤는데

휴가 기간이라 그런지 비싸고 마음에 드는 숙소도 없더라고요.

 

차라리 호텔이 낫겠다 싶어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삿포로에 묵었습니다.

바로 앞에 해산물을 파는 니조 시장도 있고

맞은편으로 길게 상점가도 있어서

위치가 좋았어요~

벌써 겨울이라 이질감 들지만

꽃이 송송 예쁘게 피어 있던 여름날 ㅎㅎ

공항버스 타고 내려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었어요.

예약을 더블룸으로 해서 체크인 한 방은 더블룸!

방이 정말 작아요!

침대로 꽉 차는 크기인데

침대도 그다지 크지 않아요! 킹은 안되고 퀸정도 되지 않을까?

집에서는 이스턴킹 큰 침대를 써서... 유독 좁게 느껴졌던!

침대 맞은편엔 이렇게 책상과 티비가 있어요.

왼쪽 아래로 냉장고!

커피포트, 유리컵, 아이스버킷, 차와 커피, 생수가 준비되어 있고

냉장고는 비어 있어요.

화장실엔 이렇게 양치컵이랑 핸드타월, 드라이기, 티슈, 핸드워시가 준비되어 있고

 

서랍 안쪽에 치약칫솔, 면봉/화장솜, 빗 등이 들어있어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은 샤워기 옆으로 붙어 있고

좁지만 욕조도 있어요.

욕조와 세면대 사이에 샤워커튼이 있는 구조

화장실에서 나오면 금고, 다리미, 구두주걱, 슬리퍼 등이 구비되어 있고

옷걸이도 넉넉하게 있습니다!

가운은 서랍 안에 있더라고요 ㅎㅎ

조식도 꽤 괜찮다고 하던데

저희는 편의점 털어야 되니까 패스했습니다.

하우스키핑 서비스 안내도 있어요 ㅎㅎ

사용하진 못했지만 멀티탭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텔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보이는 풍경 ㅎㅎ

 

하루는 저 방에 묵었고 둘째 날은 말씀드려서 트윈룸으로 옮겼어요.

침대가 좁아서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트윈룸이 방 자체도 넓어서 저는 혼자 가시는 게 아니라면 트윈룸 추천합니다.

트윈룸은 창가로 테이블이랑 의자도 2개 있어서 훨씬 편해요!

옮긴 방은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긴 했는데

또 옮기긴 귀찮아서 그냥 썼어요!

환기시키면 좀 낫더라고요~

아마 방 옮기면서 한동안 안 쓰이던 방을 주신 게 아닐까 추측!

 

그래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직원분들 너무 친절해서 만족스러웠어요.

트윈룸은 캐리어 펼쳐놓아도 공간이 여유가 있더라고요.

삿포로 여행 가시는 분들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