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예원이네 은갈치 - 갈치조림 + 돌솥밥이 15000원?! 제주 가성비 갈치조림 맛집!

저 제주도 가요 하자마자 지인이 추천해 준 식당 중 하나

예원이네 은갈치조림

마침 셋째날 오전에 유채꽃밭 갔다가 가기에 동선도 좋을 것 같아서

메모해 뒀다가 방문했어요.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지면서 바람이 엄청 불어서 덜덜 떨면서 들어갔던 예원이네 은갈치 조림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도 계시고

내부가 따뜻해서 훈훈했어요.

 

예원이네 은갈치 조림 메뉴판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갈치조림+돌솥밥 1인 15000원 * 2

주문했어요.

옆 테이블에 주문하신 갈치구이, 고등어구이도 맛있어 보였지만

갈치조림 + 돌솥밥 구성에 따라갈 수 없어요.

아직은 여유가 있던 테이블

저희 다 먹고 나올 즈음엔 완전히 만석이었어요.

셀프코너에서 반찬 리필 가능합니다 ㅎㅎ

화장실 다녀오면서 찍은

넌 조림먹을때가 젤 이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 밑반찬이 등장했어요.

추운 몸을 데워줄 미역국과 상큼 고소하던 양배추샐러드, 어묵볶음

김치와 콩나물 무침까지!

잠깐 반찬 집어 먹는 사이에 은갈치조림 등장이요!

이렇게 봐서는 갈치가 별로 없어보이는데

기다랗거나 제법 두툼한 갈치가 6토막 정도 있었어요.

뜨끈한 돌솥밥도 함께 등장

밥도 고슬고슬하게 너무 맛있었어요.

밥은 얼른 퍼내고 따뜻한 물 부어서 숭늉 만들기!

이게 1인 15000원이라니!

제주도 물가 고려하면 진짜 저렴한 구성!!!

갈치 살도 이렇게 큼직큼직 발라 먹어도 될 정도로 많았고

국물 잔뜩 베어든 무는 또 얼마나 밥도둑이게요!

결국 저희는 각자 돌솥밥 하나씩 먹고도 모자라서

공깃밥 하나 추가 주문했어요.

추가 주문하니까 흑미밥을 또 고봉으로 떠 주시던!

그걸 다 해치우고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진짜 세상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였어요.

제주도에서 갈치조림 드시고 싶으시면

꼭꼭 예원이네 은갈치조림 고려하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