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카페] 로프커피, LOF COFFEE - 인정하는 라떼 맛집, 달달한 크로플과 함께

차로 늘 지나가면서도 가 볼 생각을 안 했던 로프 커피

크리스마스날 저녁, 후식을 고민하다가 근처 디저트 맛집을 검색했는데

라떼도 맛있고 크로플도 맛있다는 후기가 있어서 추위를 뚫고 가봤습니다.

역에서는 제법 멀어요!

덜덜 떨면서 찾아갔습니다.

크리스마스라 다들 도심으로 나가셨는지 가게는 한적했어요.

요즘 라떼파인 저는 라떼 맛집이라고 쓰여있는 문구가 눈에 확 박힙니다.

일단 로프 커피 메뉴판

얼어 죽어도 아이스인 저희는

아이스 라떼 5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원

브라운 치즈 크로플 2 피스 9000원

아이스크림 추가 2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커피로 상도 많이 받으신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라 그런지

커피 종류도 무척 다양했어요.

한쪽에는 원두와 텀블러도 판매하시더라고요.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엔 집에서만 빈둥거릴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바람 쐬러 나오니까 좋더라고요.

엄청 춥긴 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여유롭고 트리 구경도 하고!

가게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 트로피인가 봐요!

한 면은 거울이라 훨씬 넓어 보이는 로프 커피

오른쪽에 화장실도 있어요.

남자, 여자 화장실 구분되어 있고

가게 내부에 있어서 좋았어요.

잠깐 둘러보는 사이에 등장한 커피와 크로플

일단 기본으로 주문했음에도 크기가 큰 커피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사실 커피 맛집이라고 가도 커피 진짜 한입 쭉 마시면 없어지는 곳 많은 거 아시죠...

저희는 더군다나 아이스를 좋아해서 양 적은 곳은 입맛만 다시다가 끝나곤 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양이 적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거기다 커피 자체가 진짜 맛있어요.

고소한 라떼 최고다...

쓴맛, 신맛 없이 고소한 커피 ㅠ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정말 맛있데요!

최근 먹은 라떼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크로플은 브라운치즈가 듬뿍 올라가서

녹진녹진한 맛이에요!

녹진한 치즈와 따뜻한 크로플 + 아이스크림!

맛있어서 진짜 순삭했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하고 간 카페는 아니었는데

정말 만족! 대만족!

조만간 근처 가면 또 방문하려구요!

또 라떼 마셔야지 :)

 

다들 해피 크리스마스 보내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