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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방이동먹자골목] 블럭593 수제맥주집 - 간단히 2차로 가기 좋은 수제맥주집먹방투어/술 2021. 12. 24. 08:30
그런 곳이 있지 않나요?
막 엄청 좋았던 건 아닌데 만만하게 가기 편한 곳
오늘 포스팅할 블럭593이 제게는 그런 곳!
처음에는 평일이라 간단히 수제 맥주 한 잔 하려고 갔었는데
그 후로 약간 2차 갈 곳이 마땅치 않으면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일단 첫 방문 때 느낌은 조용하다 였어요.
아무래도 2차로 오기 좋은 곳이다 보니 퇴근시간 직후에는 한적하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것도 마음에 들어요.
요즘 같은 때에 더더욱 메리트가 있는 적당히 넓은 테이블 간격!
블럭593 메뉴판
수제 맥주도 꽤나 다양하고 하이볼이나 병맥주도 있어요.
안주는 꽤나 가격대가 있지만
간단히 나쵸 하나 시켜서 맥주만 마시기에도 좋아요.
위스키, 보드카, 데킬라, 와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수제 맥주 선택!
처음 갔을 때 이것저것 종류별로 3잔 먹어봤는데
저는 홉하우스가 제일 괜찮았어요.
기네스에서 만든 라거라고 합니다.
홉하우스 7500원
수제 모듬 소시지 17000원
처음 방문했을 땐 배고파서 소시지를 주문했어요.
사실 크게 기대 안 했는데(비싸고 양도 적겠지 싶었어요)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감자튀김도 따끈따끈 갓 튀긴 느낌이고 소시지 양도 적당!
거의 시음회 수준의 다양성 ㅋㅋㅋㅋㅋ
메뉴판에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골라먹기 좋아요.
나중에 추가로 주문한 나쵸 10000원
칠리소스랑 나쵸 치즈가 함께 나와서 좋았어요.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나쵸의 매력
그래서 최근에 다시 방문했을 때도 나쵸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다른 날!
그런데 ㅠㅠ 이번엔 나쵸 치즈가 없더라고요. 나쵸 종류도 다르고!
칠리소스도 맛있었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마 그때그때 조금씩 차이가 있나 봐요.
맥주는 첫 방문 때 제일 좋았던 홉하우스로 주문~
나쵸는 더 얇아졌지만
데워서 내어주셨는지 따끈따끈 바삭바삭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마찬가지로 야금야금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2차 맥주집 검색 중이시면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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